▶노트북을 사게 된 이유

제 구형 노트북이 2010년에 산 노트북입니다. 지금도 키면 잘 돌아는 갑니다만, 엄청 느립니다. 그리고 정말 무거웠어요. 그래서 하루 빨리 노트북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요즘 카페에 노트북을 가지고 오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카페까지 노트북을 들고 가려하면 어깨가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거의 노트북이 운동 기구인줄 착각할만큼 무거웠어요. 더불어 콘센트 있는 자리! 가 꼭 필요했어요. 배터리가 고장났거든요. 몇번은 들고 나오다가 이정도 수고라면 그냥 카페에서는 음료만 마시는게 낫겠다 싶어 어느 순간부터 노트북은 집에서만 하게 됐어요. 이외에도 뭐만 하려고 하면 사양이 안되서 버벅거리는 등 노트북을 드디어 바꿀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LG 그램 선택 이유

LG 그램 노트북을 선택한 이유는 "가벼워서"입니다. 무조건 가벼워야했어요. 사양이 아무리 좋아도 들고 다녀야하니까요. 그래서 마트에 가서 보이는 노트북을 다 들어봤습니다. 다른 브랜드도 봤지만 LG 그램이 제가 한손으로 들 수 있을정도로 가벼웠습니다. 그래서 LG노트북그램을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게됩니다. 참 단순했어요. LG 그램이 전반적으로 흰색 디자인이라 깔끔하고 예쁘더라구요. 이것도 LG그램을 선택하는데 한몫했어요. 


▶제가 산 LG 올뉴그램은 14ZD980-GX50K

-숫자판이 필요없었어요. /가벼워야 했어요. /화면은 조금은 넓어야 했습니다. (제 이전 노트북이 화면이 커서 13인치는 작아보이고 조금 깝깝한 느낌이 들었어요) / 게임은 잘 하지 않는데, 그래도 기본적인 게임들은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귀찮지않아 윈도우 등을 깔 자신이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LG 올뉴그램 14ZD980-GX50K 을 사게 됐어요.

 

왼쪽 사진은 LG 올뉴그램 노트북 14ZD980-GX50K 앞면입니다. 더러워질까봐 처음 살 때 그대로 필름지를 떼어내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뒷면의 모습입니다. 스피커 부분이 양쪽으로 있어요.

 

양 옆에 이렇게 포트가 있어요. ubs포트 하나는 마우스때문에 꽂아놨네요. 욕심이긴 하지만 usb 포트 하나만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포트 구성>

usb 3.0 2개 / usb 3.0 C타입 1개 /HDMI 1개 /DC-in 1개 /마이크로 SD 1개 /헤드폰 1개

LG 그램 키보드, 터치패드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잘 디자인되어있어요.

  

LG 그램 전체모습입니다. 저 가려진 부분이 노트북 카메라쪽이에요. 앞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LG 그램 6개월동안 써본 후기

-"가벼워서 모든 것이 편하다."는 것이 제가 LG 그램을 써보고 나서 느낀점입니다. 정말 가벼운게 노트북 최고의 스펙같아요. 전자기기 하나 바꿨는데 삶의 질이 올라간 기분이에요. 카페에 갈때도 편하고, 어디 들고 다녀도 어깨가 가벼워요. 그리고 제가 너무 구형 노트북을 썼었나 싶을만큼 요즘 노트북은 빠르고, 전반적으로 깔끔해진 느낌이라 사용하기 좋아요.

-충전기가 별로 필요없을 만큼 오래갑니다. 한번 충전을 해두면 정말 오래가요. 노트북을 키고 뭘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한번 충전으로 카페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배터리가 살아있었어요! 정확하게 몇시간 썼다는 것은 알려드릴 수 없지만 하루 정도는 거뜬해요.

-지문인식으로 한방에 로그인 하는 것도 편해요. 비밀번호 따로 안쳐도 되고! 이건 정말 사소한 기능일 수도 있는데 쓰다보면 너무 편하더라구요.

-SSD 메모리 두배 확장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저는 아직까지 이 기능을 확실히(?) 써보지는 않았습니다. 

-스피커는 그냥 듣기 좋은 정도에요. 엄청 좋다고는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보통 수준. 음질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구매 전 매장에서 들어보세요.


▶LG 그램 추천 합니다!

1. 가벼움! 

노트북 가벼운 것을 쓰고 싶으신 분들. 노트북 최고의 스펙은 가.벼.움.입니다!!!(제 기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가벼운 것이 최고! 특히 대학생노트북으로 추천드려요. 대학생때는 과제할때마다 들고 다녀야 하니까요. 이외에도 카페, 여행 등 노트북과 매일 함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려요.

2. 오래가는 배터리!

최고! 한번 충전으로 오래동안 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LG 그램 어떤 것을 사야할까?

제가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까지 선택장애가 왔던 부분입니다...  참고해주세요.

[스펙 문제] 

[1] 13인치 vs 14인치 vs 15인치

-숫자판은 꼭 있어야/화면 넓어야할 때 = 15인치 추천

-숫자판은 필요없으나 조금이라도 화면 넓은 것을 원할 때 = 14인치 추천

-가벼운게 최고다/문서작성이나 인터넷용/조금이라도 가격 저렴한 것 = 13인치 추천

[2] i3 vs i5 vs i7

i3 -> i5 -> i7 순으로 사양이 좋습니다. 고사양 게임을 원한다면 i7, 적당한 정도로 사용하고 싶으면 i5, 문서 작성용으로 쓸 경우 i3 추천.

고사양 게임도 게임 나름이겠지만, PC방에서 하는 고사양 게임을 하시려면 그램은 적당하지 않다고 봐요. 사양 확인하시고 노트북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구매 장소]

구매장소로 마트, 백화점, 가전제품샵, 인터넷 등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알아본 결과 노트북 구매 인터넷이 가장 저렴합니다. 무슨 행사를 하던 저렴합니다. 기다릴 여유가 있다면 노트북 최저가 구매 인터넷 추천드려요. 노트북 구매 시 세일가나 사은품을 주는걸 잘 비교하셔서 구매해보세요.


한남동 빵집 타르틴베이커리 후기

병원에 들렸다가 근처에 있어 우연히 방문하게 된 한남동 빵집 타르틴베이커리입니다.

이날 갑작스레 비가 와서 비를 살짝 맞으며 열심히 찾아갔답니다. 처음에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고 무작정 갔는데,

카페같은 곳이 눈에 딱 띄여서 봤더니 여기가 타르틴베이커리였어요.


저는 나름 유명하다는 빵집들의 빵을 한번쯤은 다 접해봤어요.

동생이 군대를 대전으로 가서 성심당 빵 중 유명한 튀김소보로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고,

 옛날에 갔던 안동의 맘모스제과점의 크림치즈빵도 먹어봤고....

최근에 엄마가 군산에 갔다와서 또 다시 먹게 된 이성당의 단팥빵과 야채빵도,

낙성대의 쟝블랑제리는 지인이 사다줘서 맘모스빵을 .... 기타 백화점에 입점한 맛있는 빵집들은 한번은 다 먹어본 것 같네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하다는 빵집 타르틴베이커리의 맛이

한창 오픈했을 때는 매장 밖으로 줄을 서서 엄청 오래기다렸다고 하던데 다행히도 제가 갔던 날은 그냥 들어갈 수 있었네요!


매장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빵을 팔고 있답니다.


빵들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샌드위치가 있네요. 가격대가 조금 나가기는 하는데, 좋은 재료들로 만든다고 하니 한번쯤은 사먹어볼만 합니다.

 한남동에서 샌드위치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디저트 모습입니다.


1층 매장 모습이에요. 분위기있게 잘 꾸며놓았네요! 천장이 넓어서 그런지 내부가 엄청 넓어보였어요.

1층에는 사진 왼쪽처럼 테이블도 있고 서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요.


저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아요~ 

이 음료는 패션후르츠인데 사진을 거지같이 찍었네요. 너무 더워서 허겁지겁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추천추천!


지인을 만나고 나가면서 먹은 이 아이스크림은 바질 아이스크림입니다. 처음엔 뭐지? 독특한 맛? 익숙한데 조금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깔끔한 맛에 반했던 아이스크림입니다! 또 먹고 싶네요! 이걸로 쉐이크 해서 먹고 싶어요 ㅋㅋ


포장해온 빵들입니다. 이건 반미샌드위치에요. 안에 차돌박이가 들어있는 샌드위치입니다. 차돌박이 퀄리티가 다한 샌드위치에요. 안에 각종 재료들이 신선했어요. 고수도 들어있었는데 고수 향이 생각보다 먹는데 걸리적(?)거리지는 않았습니다.

빵이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어요. 썰어먹기가 조금 불편한 빵이었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 샌드위치가 제일 잘 나간다고 하네요.


이건 햄치즈크루아상입니다. 이건 빵을 이것저것 먹다가 다음날 먹어서 제대로 맛을 느껴보지 못했어요. 

당일날 먹은 지인이 맛있다네용.  

 

다음은 제가 유럽에서 꽂혔던 초코빵(?)처럼 생긴 빵입니다. ㅋㅋ

이 빵은.. 생김새는 제가 유럽에서 먹었던 빵보다 더 크고 퀄리티도 이게 더 좋아보였는데, 안에 들어있는 초콜렛이 저한테는 살짝 아쉬웠어요.

저는 달달한 초콜릿을 좋아하는데 이건 약간 다크초콜릿 계열인 것 같았어요. 그래도 빵의 퀄리티는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에 보고 벽돌처럼 생겼다고 생각한 빵입니다. ㅋㅋ 발효과정을 거쳐서 약간 신맛이 나는 빵이에요.

조금 딱딱해서 조심스럽게 먹었던 빵입니다. 이 빵이 사워도우 종류의 빵이라고 하네요.

아직 이런 빵을 즐기기에는 제 입맛이 너무 어린이 입맛인가봅니다... 건강한 빵 느낌이에요!

 

나가면서 찍었던 타르틴 매장 모습이에요.

좋은 재료로 빵을 만드는 곳,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맛볼 수 있는 타르틴베이커리 방문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아! 그리고 타르틴 메뉴판입니다. 필요하시분들은 참고해보세요.


[타르틴베이커리 총정리]

-한남동 빵집을 찾고 계신다면 추천

-개인적으로 샌드위치가 값은 있지만, 먹어볼 가치가 있었음

-우리나라 유명 빵집과는 다른 느낌의 빵을 많이 볼 수 있음. 이 이유 하나로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

-가격대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가격대 이상의 퀄리티있는 빵을 파는 곳

-빵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음료도 맛있었음


베트남 쇼핑리스트 아치카페(ARCHCAFE) 커피 후기

이번에 리뷰할 것은 베트남 아치카페입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리뷰하기로 결정!

얼마전 동생이 베트남에 다녀왔어요. 기념품좀 사오라고 했더니 남은 돈을 커피 위주로 사와서 먹어보게 된 아치카페 커피!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아요. 커피보다는 홍차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하지만 맛이 궁금해서 먹어봤습니다.

아치카페라는 저 브랜드에는 다양한 맛이 있던데 그 중 유명한 두가지 맛을 가져왔어요.

이 제품은 아치카페 코코넛커피입니다. 처음엔 코코넛 커피라니 무슨 맛일까 너무 궁금해서 가장 먼저 먹어봤어요.


뜯는 부분은 이렇게 되어있구요.

12개 정도 들어있네요. 아치카페 부피가 상당히 커요. 이 커피를 사오실 분들은 큰 캐리어를 가져가는 게 좋겠네요.


포장지처럼 이렇게 하늘색 모양으로 되어있고 코코넛 카푸치노 라고 쓰여있네요.


유통기한은 밑면에 나와있는데, 사온지 몇 일도 안되서 금방 먹게 되니...

유통기한 지날일은 없겠네요 ^____^;


이건 아치카페하면 두번째로 많이 챙겨가시는 듯한 제품입니다. 빨간색 포장지로 되어있고 쓰어다 커피입니다.


하늘색 코코넛커피보다는 조금 작게 생겼어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12개입.


크기를 비교하자면 이렇게 차이가 조금 난답니다.

이날은 코코넛 커피를 타 먹어봤네요. 휙휙 잘 저어야 잘 풀린답니다. 알갱이가 우리나라 커피보다 엄청 작긴해서 금방 섞여요. 

좀 더 정확한 후기를 위해 몇 일 뒤 빨간색도 먹고 왔습니다. 이 커피에 대한 평은 밑을 참고하세요!


[아치카페(ARCHCAFE) 커피 총정리]


-기본적으로 하늘색인 코코넛커피, 빨간색인 쓰어다커피가 유명하고 많이들 사감

-한화로 3천원 정도 하고, 롯데마트/빅씨마트 등에서 구입이 가능, 공항은 더 비쌈

-하늘색 코코넛 커피 후기 :: 코코넛을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맛있고 꼭 쟁여와야할 베트남 쇼핑리스트임. 하지만 처음 코코넛을 접하거나,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끝맛이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음. 코코넛 향이 확- 나는 커피임.

-빨간색 쓰어다 커피 후기 :: 어디서 많이 먹어본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익숙한 맛인데 맥심 맛은 아닌 듯. 코코넛을 싫어하신 분들이 먹으면 오히려 이게 더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맛. 달달하면서 씁쓸하기도 하고 묘한 맛이다.

-이 두 종류 다 물 조절을 잘해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음

-요즘 같은 날씨에 얼음 넣고 먹으면 더 맛있음. (개인적으로 차가운게 더 맛있고 잘 넘어가네요!)

-저는 쓴 커피를 잘 못마셔서 그런지 코코넛커피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반면, 코코넛을 싫어하는 지인은 쓰어다커피가 더 맛있다네요.

-나중에 베트남에 간다면 이 두가지맛 외에도 다른 맛도 사가지고 오고 싶네요.

-베트남 쇼핑리스트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하나씩 말고 여러개씩 쟁여오셔요!


[유럽] 파리 여행 5일차 :: 파리는 비가 와도 괜찮아!

파리에 도착한 첫날. 동생에게 났던 두드러기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지 못했었다. 확실한건 베드버그때문은 아니었다. 하지만, 숙소의 이모님이 혹시 모르니 옷을 다 한번 빨래 해보라는 말에 들렸던 파리의 세탁소. 마침 빨래를 제대로 못해서 이번에 제대로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빨래할 옷을 다 들고 숙소 주변의 세탁소에 도착했다. 난 이런 코인 세탁소는 처음이었고, 동생도 거의 처음이었던 상황이라 어떻게 사용하는거지?하며 두리번 두리번-

그러다가 작동하는 방법을 알게 되서 세탁을 위해 이것저것 구매를 하고, 빨래가 끝날때까지 멍때렸던 파리의 아침이었다.

건조까지 했으나 조금 덜 말려서 나머지는 숙소에 이모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빨래를 빨래건조대에 걸어놓고 나갔다.


*파리 세탁비용 - 6유로

 

가는 길에 몽쥬약국에서 덜 산 물건을 사러 다시 한번 몽쥬약국에 들렸다. 저번날 이것 저것 분명 샀는데, 숙소에 와서 생각해보니 아직 덜 산것이 있어서... 결국 또 가서 열심히 질렀다. 언제 내가 다시 파리에 오겠나! 라는 마음에 립밤도 다시 몇개 더 사고, 샴푸도 사고, 크림도 사고...

사실 충동적으로 몇개 더 산것도 있지만... 

파리 화장품쇼핑하실 분들 그리고 파리몽쥬약국 방문하실분들은 꼭 리스트를 미리 적어가셔서 저처럼 다시 가는 일 없으시길!


나가서 도착한 곳은 점심시간이라 근처에 먹을 곳을 찾다가 PAUL이라는 빵집을 들어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나라의 파리바게트같은 곳이란다.

하지만 파리바게트보다는 훨씬 맛있는 곳인 Paul. 나름 저렴한 가격에 사먹을 수 있어서 좋다.


퀄리티도 나쁘지 않은 빵들

샌드위치도 있고 바게트빵도 있었다. 빵 보는 재미를 느끼면서 뭘 먹을까 고민했다.

옆에 꽤나 익숙한 모양의 빵도 팔고 있었고, 처음 보는 빵도 팔고 있었다.

우리는 에스프레소와 에끌레어 초코, 초코빵(?), 나머지 하나는 뭘 시켰는지 모르겠다.

에스프레소의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고, 에끌레어는 베르사유에서 사먹던게 더 맛있었다.


이 초코빵은 내가 유럽에서 사먹을 때 마다 맛있다고 극찬한 빵인데... 가격도 저렴해서 아주 많이 먹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이거랑 비슷한 빵을 찾으려고 했으나 전혀~ 없었다.

유럽에서 만난 나의 빵. 다시 먹고 싶다. ㅋㅋㅋㅋ 이건 어딜 가나 맛있었다!

어쨌든 여기서도 먹었다. ㅋㅋㅋ 


*파리 PAUL 빵집 - 11.10유로


그리고 도착한 곳은 라뒤레. 파리에서 마카롱을 먹고 싶어서 방문한 곳.

역시 유명세답게 줄을 서야 했었다. 더웠는데 한 몇 십분 기다렸나.. 드디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 점은 샹젤리제 거리 쪽에 있는 라뒤레 매장이다.


들어가면 정말 많은 마카롱을 볼 수 있다. 마카롱 천국이다.

맛을 골라 살 수 있는데 복불복이다. 내 입맛에 맞는 마카롱 찾으려면 일단 다 먹어봐야할 듯.


마카롱이 색색별로 나열되어 있으니 일단 너무 예뻤다. 

한국에서 잘 안사먹던 마카롱이라 줄이 짧아지는 동안에 뭘 사먹지 계속 고민했다.


마카롱 확대샷. 나도 마카롱을 이렇게 만들어 보고 싶다. 예전에 집에서 한번 만들어봤는데, 너무 번거롭고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정교한 손길(?)을 필요로 했다. 그 이후론 귀찮아서 시도도 안하는 마카롱 만들기... 그냥 사먹는게 짱이다. 


옆에 보면 다른 빵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이건 케이크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 별로 예뻐 보이진 않았다. 


오히려 이런 컵케이크류가 더 사먹고 싶게 생겼었다. 우리는 저녁을 곧 먹어야 해서 마카롱을 4개만 사먹기로 했다.

유명한 맛 몇개랑 우리가 개인적으로 끌리는 맛 1개씩 해서 총 4개를 샀다.


*라뒤레 마카롱 4개 - 8유로


라뒤레 마카롱말고 나는 라뒤레 키링을 사는게 또 다른 방문 목적이어서 라뒤레 키링을 샀다. 동생은 위 사진 처럼 보라색 계열로 샀고, 나는 핑크색 계열로 샀다. 어떤 색을 사던 예뻤다. 가격이 조금 사악했지만. 조금 저렴하게 판다면 아마 다 사왔을 듯하다.


*라뒤레 키링 가격 - 35유로


근처에 파리 샹젤리제 맛집이 어디에 있나 찾다가 발견한 집이다. 사실 유럽 도착 후로 맛집을 검색해서 가면 거의 다 실패하곤 했다.

혹은 그냥 뭐 가볼만하다. 라는 정도로 끝나거나. 여기는 가볼만하다.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면 한번쯤은 가볼만 한 듯. 엄청 내 스타일인 곳은 아니었는데, 같이 간 동생은 맛있었다고 한다.

개인마다 맛집이라고 느끼는 곳이 다 다르니! 근처에 맛집 찾고 있다면 여기도 고려해볼만 하다.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한다. 지금도 붐비는지 모르겠지만 저녁식사로 갔을때 줄을 서서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이날은 라뒤레도 그렇고 저녁식사도 그렇고 줄만 서서 다리가 아팠었다.

 

이건 시킨건 아닌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지만 식전으로 나온 것 같다. 샐러드인데 그냥 특이한 맛은 없고 아는 그런 맛.


생각해보니 빵도 나왔었다. 무료. 그리고 우리가 먹었던 갈비살 스테이크. 이 소스가 특이하다.

소스가 겨자소스였던가. 특이했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는게 문제.

근데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그런 소스였다. 내 동생이 추천한 이유가 이 소스때문이었다. 옆에 나오는 감자튀김은 그냥 우리가 아는 맛~


*le Relaio de Entrecote - 53유로


그리고 날이 괜찮아서 바토무슈를 타러 갔다. 바토무슈는 파리에서 유람선을 타고 싶을 때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데, 우리는 티켓을 숙소에서 조금 싸게 구입해서 미리 준비해갔다. 바토무슈 가격은 13.5유로이다. 타러 가기 좋은 시간대는 야경을 추천한다.

바토무슈 시간대는 보통 30~40분 간격(성수기 기준). 1시간 정도 코스이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시간표가 약간 다르니 확인하고 일정을 짜야한다.


우리는 시간에 맞춰 갔고, 위에서 좋은 자리에 앉아있었다. 분명 날씨가 좋았다. 근데 갑자기 출발하기 5분 전? 비가 갑자기 쏟아졌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더니 갑자기 우르르르 밑으로 비를 피하기 위해 밑으로 내려갔다. 갑자기 변한 날씨 탓에 재난 영화에서만 보던 긴박함을 느꼈다. 정말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에 우리는 다행히 양산이 있어서 쓰고 내려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에 젖으며 소리를 지르고 아주 2층 상황이 정말 난리였다. 우리는 자리를 잘 잡아서 좋아했건만... 비가 갑자기 오다니.. 하며 아쉬움이 있었지만 일단 내려는 갔다. 근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게 운행이 가능한가? 이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도 잠시 배가 출발하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고 있는 배 안에서 본 에펠탑. 그래!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어!!! 하며 긍!정!적!으로 ㅋㅋ 재밌게 구경을 했다.

이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오르세 미술관, 노트르담, 루브르 박물관 등을 지나쳐서 볼 수 있다.

비는 왔지만 이 비 때문인지 유람선을 타고 내내 주변 풍경이 더 운치있었다.    

그리고 도착을 할 때쯤 비가 조금씩 그치기 시작했다.

 

안녕~ 에펠탑! 사실 정각에 반짝이는 그 에펠탑을 보고 싶었는데 배 위에선 못봤다.

대신 배를 내리고 정각쯔음이 될때 힘차게 뛰어서 에펠탑과 사진을 찍고 숙소를 향해 갔다.

정말 파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요즘도 이날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예상하지 못했던 날씨가 주는 재미를 느꼈던 날!

그렇게 파리 5일차도 마무리되었다.


[이전글 보기]


-2018/07/23 - [해외여행/15 유럽] - [유럽] 파리 여행 4일차 :: 화려함에 놀라고, 야경에 또 한번 놀랐던 날!


-2018/07/20 - [해외여행/15 유럽] - [유럽] 파리 여행 3일차 :: 마레지구에서 하루를 보내다


-2018/07/18 - [해외여행/15 유럽] - [유럽] 파리 여행 2일차 :: 엄청난 작품과 우연한 만남


다음날 아침. 숙소 근처에 있는 낙안읍성으로 출발! 숙소에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어서 아침에 가기 편했어요.

표는 어제 구매했던 통합입장권을 제시해서 바로 들어갔답니다.

이곳의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입니다.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꽤 있어요. 성수기에는 붐빌때를 피해서 일찍! 가세요.


들어가면 이런 초가집들이 많아요. 옆에 양반집도 있구요. 길을 걸어다니다 보면 먹거리를 판매하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구석구석 보는 재미가 있어요. 어디서 많이 본것 같았는데 아산 외암민속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한국민속촌이랑 비슷한 느낌의 공간이에요.

조금만 길을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생긴 곳을 발견할 수 있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그네를 탈 수 있는 곳도 있고, 제기차기, 장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한참동안 여기서 놀다가 구경을 마치고,


성곽위에 올라가봤답니다. 이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한눈에 낙안읍성을 볼 수 있어요.

위에 뷰도 정말 멋지구요. 

나가는 길에 여기서 꼭 사진 찍고 가세요. 정말 잘 나온답니다! 낙안읍성 구경을 마치고 나가다보면 옆에 뿌리깊은박물관이 주변에 있어요.

저희는 다음 일정이 급해서 박물관은 패쓰하고 나왔어요. 통합입장권가진 분들은 한번 방문해봐도 좋을 듯 하네요.

다시 네비에 다음 일정인 선암사를 찍고 선암사로 출발했어요. 가는길이 정말 구불구불~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선암사 주차장은 유료에요. 2천원정도 했던걸로 알고 있어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넓은데, 역시나 붐빌 때는 주차할 공간을 찾기 어려워요. 주차장 주변에는 식당이 많아서 아침식사나 점심식사하기에 좋아요.

저희는 어디를 들어갈까 하다가 선암사 주차장 주변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이곳에 일하시는 분이 정말 친절했고, 이것 저것 챙겨주시고, 밥맛도 좋았어요.

후기를 보실분은 미리 적어뒀던 포스팅 첨부할게요.


2018/07/13 - [음식] - 순천 선암사 근처 맛집 장원식당 후기



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선암사 입장권은 1인당 2,000원 이에요. 가는 길은 생각보다 평지라서 별로 힘들지 않아요.

천천히 같이 가는 분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도착한답니다.


오래되보이는 나무를 발견해서 한번 찍어봤어요. 양 옆에 나무들도 많고 오랜만에 힐링하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가다보면 이런 계곡도 보인답니다. 계곡에서 놀고 있는 꼬마친구들이 몇몇 있었어요. 저도 놀고 싶었답니다...

이렇게 옆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나무들도 많고 선암사를 가는 길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힐링코스로 추천드려요.

 

15-20분 정도 걸었나.. 선암사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저는 종교가 없긴 한데, 이런 곳을 오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한동안 멍때리며 바라봤네요.


선암사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대웅전 뒤로 올라가시면 다양한 건물을 둘러보실 수 있어요.

저희는 구경후에 내려와서 


이런 식수를 먹는 곳을 봐서 한번 맛보고 ㅋㅋ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길에 찜해두었던 야생차체험관으로 갔어요. 이 야생차체험관으로 가는 길은 선암사 가는길에 위치하고 있는데, 엄청 언덕길이라 조금 힘을 내서 올라오셔야 되요. 올라가서 보면 이렇게 체험하는 공간이 있어요. 여긴 돈을 내고 직접 체험하는 곳이구요.



이런 곳도 있는데, 여기는 무료 시음을 해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것 저것 다양한 차들을 시음해봐서 좋았네요.

다만, 이때 날씨가 더워서 헥헥- 거리면서 올라왔던지라 뜨거운 차에 얼음을 넣어 먹고 싶었답니다. 차맛은 정말 좋아요.

비염에 좋은 차도 있고, 생전 처음 먹어보는 차도 있고 2-3가지 시음해볼 수 있었어요. 이 시음을 끝으로 순천 여행 2일차를 마쳤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빡센 일정으로 힘들었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순천을 올해 여행지로 추천드려요.


[순천 여행 2일차 총정리]

-낙안읍성 입장료 - 어른 4,000원 / 청소년 2,500원 / 어린이 1,500원 / 순천 통합입장권 소지자 무료

-낙안읍성 주차료 - 무료, 소요시간 약 2시간 정도 (짧게 구경할 시)

-선암사는 아침이나 점심때 추천

-선암사 주차료 - 2,000원

-선암사 입장료 - 2,000원 (1인) / 순천 통합입장권 적용 안됨

-낙안읍성, 선암사는 순천역과는 멀리 있어서 차가 없으신 분들은 고려해봐야 할 코스.

-낙안읍성, 선암사 주차장 주변에 음식점들 많음

-선암사 가는 길에 야생차체험관 추천. 조용하고, 힐링할 수 있는 장소.

-선암사 걷는 길은 대부분 평지. 힘들지 않음.

-순천 여행 코스 :: 숙소 - 낙안읍성 - 선암사 (2일차)

-순천은 볼거리가 많아 좋았던 여행지. 어딜갈까 고민하신다면 순천을 여행지로 추천드려요.


오랜만에 저 멀리 다녀온 순천 여행! 어디를 갈까 친구와 고민하다가 순천을 가게 되었는데 정말 만족했어요!

순천 여행 계획 있으신분들은 참고하세요! 밑에 총 정리로 순천 여행지도 추천해드렸으니 꼭 보셔요.

저흰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점심때쯤 순천에 도착을 했어요. 밥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들린 곳은 청춘창고!


청춘창고에서 다양하게 시켜서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생각보다 이곳이 크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뷰도 좋고 역에서 가깝고.

청춘창고 후기는 미리 포스팅해놨어요! 무슨 음식을 팔고 있는지 궁금하신분들은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세요! 



-2018/07/10 - [음식] - 순천역 근처 맛집 청춘창고 방문 후기



점심을 먹고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드라마촬영장입니다. 여기를 먼저 간 이유는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어요.

근데 정말 요즘 같은 날씨에 너무 더워요. 교복 긴팔을 입고 돌아다니기가... 하지만 사진을 위해서 꾹 참고 돌아다녔습니다.

교복은 1인당 50분에 2,500원이었어요. 초과시 따로 요금이 추가되니 시간 맞춰서 반납해야해요.

아! 그리고 순천에서 여러군데 돌아다니실거면 순천 통합입장권 추천드려요!

이건 1인당 12,000원 짜리 표이고, 2일동안 사용할 수 있어요. 1박 2일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

뽕뽑을수 있는(?) 통합입장권이에요. 훨씬 저렴하답니다. 물론 저 모든 곳을 방문하긴 어렵지만... 가격 대비 1-2군데 방문할게 아니라면

이게 훨씬 더 저렴해요. 자세한건 밑에 다 정리해드릴게요!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추억의 음악실도 있고, 다른 곳도 있고 옛날 건물들이 잘 꾸며져 있어요.

개인적으로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 오시면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같네요. 여기 안으로 들어가면 음악도 나오고, 간혹 춤추시는 어르신분들도 만나뵐수 있어요.. ㅎㅎ

옛날 미장원 건물도 있구요.

저 통로 보이시죠 저기 안으로 들어가면 다리도 있어요 거기도 사진 찍기 좋더라구요.

철물 수리점도 있네요. 이렇게 정말 옛날 건물을 잘 재현해놓은 곳들이 많답니다.

순천의 드라마세트장인 이곳은 제빵왕김탁구도 찍고, 영화도 찍었던 곳이에요.

각각 장소마다 60,70,80년대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고 해요.


길 골목에 있는 만두 가게도 찰칵! 이렇게 골목 사이사이로 가시면 주막도 있고 재밌는 건물들이 많아요.


옛날 건물들을 다 구경하셨으면, 위로 올라가심 이런 곳이 나와요. 여기도 포토존이 많이 있답니다.


좀 더 선명하게 나온 사진입니다. 할머니댁이 생각나는 곳이에요. 저 위에 올라가면 뭐가 있다고는 하는데, 너무 날이 더워서 그냥 중간쯤까지 구경했어요.

아! 이곳은 올라가는 곳이 다 경사지어 있어서 운동화나 굽낮은 샌들 추천드려요.. 날 더운데 많이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걸어야 해서 편한 신발 신고 가세요.


다 둘러보고 도착한 곳은 순천만국가정원입니다. 여기는 드라마세트장에 비해 훨씬 훨씬!! 넓어요.

더운데 이곳을 돌아다닐생각하면.... 햇빛이 아주 쨍쨍한 곳입니다. 선글라스, 선풍기, 양산 무조건 들고 가세요....

후기 남기면서 덥다는 얘기밖에 안하는것 같네요 ㅋㅋ

안에 들어가면 동물들도 볼 수 있어요. 자연경관이 멋진 곳이지만, 저희는 몇몇 곳을 구경하다가 지쳐서 바로 순천만습지로 이동했습니다.

순천만습지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했어요. 모노레일 타실거면 따로 구매하셔야 해요. 가격은 성인 8천원.

한 8~12분정도 가다보면, 순천만습지에 도착해요.

 

이건 모노레일 안에서 찍은건데, 저렇게 생긴거 타고 들어간답니다. 생각보다 빠르고 오래타요. 

시설도 좋고 재미로 한번쯤은 타볼만 해요.   


내리면 이런 곳도 있구요. 여기서 한-참- 걸어야 사진찍는 곳에 갈 수 있어요.


중간에 이런 곳도 있던데, 여기서도 많이 사진 찍으시더라구요.


이날은 미세먼지도 좋음 수준이라 하늘도 맑아서인지 정말 어디에 서있거나 다 포토존이었어요.

굳이 엄청 걷지 않아도 여기 앞에서만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솔솔 부는 바람과 푸르른 자연경관이 합쳐진 공간인 순천만습지, 적극 추천드려요. 꼭 넣으세요!

 

다 둘러보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순천 숙박으로 구해놨던 낙안읍성쪽에 위치한 한옥펜션으로 고고! 했습니다. 다음날 일정이 낙안읍성부터 시작해서 이곳에 펜션을 구했어요.

예약한 방은 깨끗했어요. 밖은 역시나 모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날이 더 더워져서 모기가 많이 없다고는 하는데...

잠시 쉬다가 바베큐하러 나갔어요

 

열심히 고기를 굽는 중!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됐어요! 역시 여행의 끝은 바베큐죠 ㅋㅋㅋ

이거먹고 한 1-2시간동안 할리갈리 하다가 자러 갔어요. 오랜만에 놀러와서 게임하니 정말 재밌더라구요.

순천 여행 1일차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순천 여행 1일차 총정리]


-1박 2일 하실분들과 순천 관광지 3곳 이상 돌아다니실 분들에겐 순천 통합입장권 추천.

 *통합입장권 1인 - 12,000원 / 2일간 사용 가능 / 총 6곳 이용 가능 -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순천자연휴양림

-순천 통합입장권 사는 곳은 주요 관광지 매표소 (저희는 드라마촬영장에서 샀어요)

-드라마촬영장 교복은 1인당 2,500원 / 50분 (50분 넘기면 추가금액 내야함) 

-드라마촬영장은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구경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장소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는 정말 넓고, 다 구경하려면 최소 3시간 이상 걸리는 코스인 듯

-순천역에서 가까운 여행지는 드라마촬영장,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정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만습지로 가는 모노레일인 스카이큐브는 따로 구매 - 성인 8,000원

-1일차 순천 여행 코스 ▶ 순천 청춘창고 - 드라마촬영장 - 순천만국가정원 - 순천만습지 - 숙소


[일상] 투썸플레이스 / 소떡소떡 후기 

최근에 갔다온 투썸플레이스

투썸기프티콘으로 받은 케이크를 사먹으러 갔습니다.

투썸 케이크로 유명한 스트로베리초콜릿생크림 케이크! 

워낙 인기라 품절인곳이 많아 기다려야 했던, 1시간 정도 기다리고 받았다.

냉동되어있어 조금 녹은 뒤에 먹으라고 해서... 먼저 시킨 음료를 벌컥벌컥- 먹음..


케이크를 먹기 전이기도 하고 당도 떨어져서 시킨 로얄밀크티

평소 홍차류를 좋아해서 시켜먹어봤는데 맛있지만 넘 달다~

그래도 맛있는.. 하지만 케이크를 먹을때는 아메리카노 같이 가벼운 음료가 더 먹기 좋은 듯


그리고 최근에 먹게 된 소떡소떡

드디어 소떡소떡을 먹게 되었다

왠지 다 예상가는 맛이었는데, 이걸 사먹을땐 떡이 정말 맛있는 데서 사먹어야겠다

저 떡 부분을 먹을 때 쫄깃쫄깃함이 살아있어야 더 맛있는 듯!

저 양념이 약간 떡꼬치 소스랑 비슷한? 느낌인 듯 하다.

어쨋든 핫한 소떡소떡 한번쯤은 먹어볼만 하다! 앞으로 휴게소 가면 계속 사먹을 듯!



CJ 더 건강한 베이컨 스테이크 후기 


마트에 갔다가 세일도 하고 베이컨도 먹고 싶어서 데려온 CJ 더 건강한 베이컨 스테이크!

400g 6장 들어있고 원래 정가는 9천원 대로 일반 베이컨보다는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

베이컨 먹어본 결과 값만큼 맛있어요. 꾸준히 먹는 CJ 제품이 몇 개 있는데, 이 베이컨도 그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CJ쪽이 식품쪽을 잘 만드는 것 같아요. 돈이 안아까운 제품들이 많이 있어요. 하나씩 올릴 예정입니다!

베이컨 뭐 살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이 제품 추천드려요.


이 베이컨은 일반 다른 베이컨 보다 두꺼운 편이에요.

도톰해서 베이컨의 맛을 더 느낄수 있는 편입니다. 안주로도 추천드리고 그냥 기본 하얀쌀밥에 올려먹는 것도 추천드려요. 정말 맛있어요.

샌드위치용 베이컨으로도 추천드리는데, 두꺼운 식감이 부담스럽거나 가벼운 베이컨을 찾는다면 이 제품은 고려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부대찌개용 베이컨으로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총 길이는 보통 베이컨 길이로 보시면 되요. 약간 삼겹살 굽는 느낌이 더 강한 CJ 베이컨 입니다.


열심히 베이컨을 굽는 중~ 저는 베이컨을 구울때 약불에 주로 하는 편이에요!

베이컨은 금방 익으니까 태우지 않으려고 살살~ 익힙니다.

5분도 안되서 뚝딱 완성되어버려요. 아이들 반찬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반찬거리로 추천드려요.


잘 구워진 CJ 더 건강한 베이컨입니다.


저는 머스타드 소스와 계란과 김치랑 같이 합쳐서 먹으려고 계란도 해왔어요

흰쌀밥에 계란 김치 머스타드소스입힌 베이컨 이렇게 먹으면 밥 한 그릇은 뚝딱!

요즘 같이 날씨 더울 때 먹어요.. 모든게 귀찮아지는 날씨니..

간단한 조리로 맛있게 먹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CJ 더 건강한 베이컨 스테이크 총정리]


-400g에 총 6장이 들어있는 CJ베이컨

-값은 조금 나가지만, 맛있는 베이컨을 먹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다른 베이컨보다 두껍고, 삼겹살 느낌이 나는 베이컨임. 얇은 베이컨을 찾는 분들에겐 비추천

-적당히 짠편으로 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음

-반찬, 샌드위치, 부대찌개, 안주 용으로 추천



수원 정자동 맛집 보통날엔파스타 추천


오랜만에 파스타 먹으러 가자고 해서 먹으러 간 곳!

위치는 수원 정자동에 있다. 수원역에서는 아쉽게도 버스를 타고 가야 되서 힘들고, 차타고 가야 편하게 갈 수 있는 곳.

그래도 정성스럽게 나오는 곳이라 한번 쯤은 가볼만 하다.

먹기 바빠서 사진을 별로 찍지 못했다ㅠ 메뉴판은 직접 인터넷에서 가져왔다 ^___^;

▲스테이크, 파스타 메뉴판

▲파스타, 피자

▲필라프, 리조또

▲샐러드, 음료, 와인, 차



여기는 내가 평소 좋아하는 음식들을 다 모아서 팔고 있었다. 그래서 뭘 골라야 할까? 엄청 고민했던 곳.

파스타는 언제부턴가 크림만 먹어서 해산물크림파스타를 주문!

필라프는 아무거나 주문하라고 해서 뭘 주문했는지 까먹었다 ㅋㅋ


주문을 하고 갑자기 뭐가 나와서 뭔가 했더니 이렇게 기본으로 식전빵과 샐러드가 나왔다.

입맛을 돋구기에 딱 좋았던!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좀- 기다리다가 드디어 나온 우리가 주문한 것들

사실 파스타때문에 간거라 파스타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었는데 정성들여 나온 파스타를 보고 반했다.


필라프는 뭐 어딜 가나 먹는 맛! 

파스타 기대하고 갔는데 맛있어서 좋았던. 다음엔 오일쪽으로 한번 시켜봐야겠다.

일단 기본적으로 깔끔해서 보기 좋았던 식당이고, 수원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수원 정자동으로 한번쯤 와봐도 될 곳이다.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쫌 걸렸지만! 이건 내가 너무 배고플때가서 더 길게 느껴진 것도 있을 듯! ㅋㅋ

수원 정자동 맛집으로 보통날엔파스타 추천드려요!



[유럽] 파리 여행 4일차 :: 화려함에 놀라고, 야경에 또 한번 놀랐던 날!

오늘은 계획대로 파리 근교 여행을 가기로 했다. 베르사유 궁전으로 떠나기로 결정! 이때 처음으로 파리 트램을 탔었다! 

베르사유 가는 길은 민박 이모님께서 자세히 알려주셨는데, 사전에 파리에 트램이 있는지 몰라서 지하철 근처에서 계속 헤맸었다. 어쨌든 그렇게 트램을 타고 다시 기차를 갈아타 베르사유 궁전 앞으로 도착을 했다. 길을 몰라도 앞사람을 따라가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베르사유궁전에 가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봤더니 베르사유투어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우리처럼 개인적으로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나름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도 성수기라 그런지 줄이 길었다. 기다리던 도중에 갑자기 날씨가 엄청 좋아져서 밖에 서있기 힘들었다. 그래도 꾹 참고 서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경찰분들이 서있는 주변으로 다가왔다. 알고보니 누군가 백팩같은 짐을 놓고 간 모양인데, 이때 한참 테러에 민감했던 시기라 경찰분들이 서둘러 백팩을 검사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그냥 누가 놓고간 짐이었다.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1시간쯤 기다렸을까. 우리는 앞쪽까지 갈 수 있었다. 이제 드디어 들어갈 수 있는구나! 했는데, 표는 여기서 끊는게 아니란다. 저쪽에서 입장표를 끊고 오면 바로 통과시켜준다고 임시번호표 같은 것을 줬다.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검색하고 가지 않아서, 이 줄이 표 끊는 줄인줄 알았다. ㅋㅋ 우리 목적은 베르사유궁전 안이 아니라 밖(정원)을 보는 것이 목적이었기때문에 입장권을 끊지 않고 구경하기로 했다. (베르사유궁전 내부 모습을 보려면 표를 끊어야한다.)

공원은 그냥 들어갈 수 있었는데 착각을 해서 1시간정도를 밖에서 기다렸지만, 들어가자마자 베르사유를 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지 알 수 있었다. 베르사유가 왕과 귀족들의 사치공간이라더니... 어딜봐도 그냥 화려하다는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나무들이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있었고, 궁전 내부는 못봤지만 밖만 보더라도 잘 꾸며놓았다는 것을 느꼈다. 프랑스 정원하면 딱 생각나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정말 그 이미지에 걸맞는 장소였다. 

우리는 이리 저리 구경을 하다가 점심을 먹어야해서 근처에서 팔고있는 작은 푸드트럭 같이 생긴 가게를 방문했다. 참고로 이 주변에는 먹을거리가 너무 없었다. 간식거리를 싸오면 좋을 듯 하다.

작은 가게는 디저트 집으로 유명한 앙젤리나였다. 여기에서 만나다니! 하면서 우리는 2개의 빵을 사먹었다.

하나는 에끌레어 초코. 당이 떨어져서 지칠때쯤 먹으니 꿀맛이었다. 

하나는 내가 프랑스에서 푹빠진 빵이 있다. 그냥 평범한 초코빵 같은건데, 유독 프랑스에서만 이 빵이 너무 맛있었다.

이후 유럽에서 이 빵만 보이면 한번은 사먹었던 것 같다. ㅋㅋㅋ 저렴해서 좋았던 빵이다.

이렇게 두개 사먹었다. 


*베르사유에서 앙젤리나 빵 2개 - 8유로

그렇게 점심을 먹고, 우리는 이 넓은 곳을 다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저 쁘띠트레인을 타기로 했다. 옆에 미니자동차? 같은 것도 있었는데 그건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고해서 타지 못했다. 이 트레인을 타고 이곳저곳 하차해서 돌아다녔다. 이 정원을 그냥 무작정 걸어다니려고 했었는데, 걸어다녔으면 미친짓이었을 것이다. 정말~ 트레인을 타고 다닌 것이 다행스러웠다. 혹시라도 가게 된다면 꼭! 꼭! 표를 구매하셔서 타고 다니시길 바란다. 절대 못 걸어다니는 공간이다... 

구경하다 본 길. 이 정갈한 나무들은 어떤 곳은 네모 모양으로, 어떤 곳은 이곳처럼 약간 삼각형? 모양을 가지고있다. 

이 나무들이 베르사유 정원을 더 빛내주고 있는 듯 했다. 문득 든 생각은 여기서 일하시는 분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돌고나서 다시 입구쪽으로 왔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사진찍기에 바빠보이는 사람들도 있었고, 천천히 여유롭게 둘러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점점 날이 더워졌다. 선크림, 선글라스는 필수다!


날은 더워졌지만 사진을 찍으면 어디든 정말 잘 나왔다.

어디서 찍던 동화 속 같이 화려한 곳. 꽃도 이곳 저곳 피어 있다. 프랑스에 간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우리는 구경을 마치고, 기차를 다시 타러 나왔다. 너무 더워서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었다.

베르사유를 갔다왔더니 벌써 저녁시간이 다가왔다. 베르사유는 이동경로를 포함해 최소 6시간 이상 하루 코스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다. 

우리는 저녁을 어떻게 해결할까 해서 동생에게 어차피 내리는 곳이 숙소와 가까우니 저녁을 민박에서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동생은 나와 의견이 달랐다. 프랑스에 왔으니 프랑스 음식을 밖에서 사먹고 싶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서로 감정이 상했다.


여행을 가면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같이 가는 사람과 싸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우리에겐 저녁밥을 어디서 먹을 것인지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바로 그것이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해 몇 분동안은 말이 없었다. 그러다가 풀어야겠다는 생각에 서로 대화를 통해 밖에서 사먹기로 결정을 했다. 

  

우리가 저녁에 가기로 했던 곳은 개선문 쪽이었다. 바로 야경을 보기로 했던 것.

 그래서 우리는 개선문 앞쪽 가게들 중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곳에 들어가 주문을 했다.

링귀니 봉골레와


리조또

양파 스프 같은 것을 주문했다. 특이하게 생겼다.

맛은 기억나지 않는다. 맛이 기억나지 않는 다는 것은 별로였다는거다. 

돈은 솔직히 좀 아까웠다. 맛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있지는 않았으니.

관광지를 상대로 하는 가게들은 잘 검색해서 들어가야겠다는 깨달음을 주던 경험이었다. ㅎㅎㅎ


*저녁식사 - 51.2 유로

 

식당에 나와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보니 이때쯤 들어가면 야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입장권을 끊고 들어갔다.

위에서 이 사진을 찍었을 때의 시간은 10시 너머였다. 개선문 위에서 본 샹젤리제 거리는 은은한 조명이 도로를 비추고, 정갈한 파리의 건물들이 잘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었다. 개선문 전망대는 충분히 가치있는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였다. 


*개선문 입장료 - 7.5유로

위에서 위치를 바꿔가며 야경을 봤다. 아쉬웠던 것은 이때 카메라 화질이 다 담지 못했다. 

이래서 여행갈때는 좋은 카메라를 갖고 가는 것이구나 깨달았다. ㅠㅠ 

10시 30분쯤. 어둠이 짙게 깔리고 에펠탑의 야경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진짜 파리에 왔구나. 라고 느꼈던 순간이었다.

이제보니 우리는 파리에 와서 아직 에펠탑을 보지 못했다. 지하철로 개선문까지 오면서 바라본 에펠탑의 모습이 전부였다.

그 이유는 에펠탑 일정을 파리를 떠나기 전에 보기로 계획해뒀기때문.

그래서 개선문 위에서 본 에펠탑의 모습이 반가웠다.


이제 내려가라고 해서 개선문에서 내려왔다. 내려와서 보니 야경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개선문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래서 파리 야경 투어를 하나 싶을정도로, 파리의 건물은 낮에 봤을때와 밤에 봤을때가 느낌이 전혀 다르다.

이렇게 우리는 늦은 시각까지 개선문에서 서성이다가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가 관광지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서 아쉬웠다. 다음번에 파리에 온다면 꼭! 관광지 근처에 숙소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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