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준비하는 분들은 왜 수많은 여행지 중 바르셀로나 를 택하셨나요? 꼭 한 번 가고 싶었던 곳이라서? 지인들의 추천으로? TV에 자주 나왔던 곳이라서? 어떤 이유이든 스페인 여행에서 꼭 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 입니다. 가우디의 도시라고 불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곳곳에 가우디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이 건축물들을 개인이 방문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우디 건축물 만큼은 꼭 투어를 통해 건축물과 관련된 스토리를 함께 듣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만 해도 외부와 내부에서 들을 수 있는 건축물과 관련된 스토리가 최소 1시간짜리랍니다. 그냥 휙 지나치면서 사진으로 담기에는 아쉬운곳이에요.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패키지가 아닌 개인으로 가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투어해본 2곳 소개해드립니다. 2곳 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가우디투어를 진행중이고, 업계에서 잘 나가는 곳입니다. 


1.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 A업체


A업체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이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예전에 갔다와서 그런지 가우디투어 코스가 지금과는 다릅니다.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 버스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한곳이라도 더 보기 위해 버스투어를 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가이드분이 남자분이셨는데, 가우디 건축물외에도 스페인의 다양한 팁을 버스에서 이야기해주셔서 재밌었네요. 식당은 추천해주는 곳 중 한곳을 택해 갔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외부에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내부는 짧게만 설명해주셨어요. 대신 내부는 자유롭게 관람했습니다. 마지막코스로 까사밀라와 까사바트요로 갔고 이곳에서 헤어진 시각이 5시쯤으로 기억합니다.


2.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 B업체


B업체는 제가 올해 스페인 여행에서 이용했습니다. 가우디투어 구성은 까사바트요 앞에서 만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에서 마무리합니다. 이 업체도 버스투어를 했는데, 역시 버스투어가 한곳이라도 더 볼 수 있어 좋았네요. 가이드분은 여자분이셨고, 설명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이분도 건축물외에도 다양한 스페인 식당이나 기념품에 대한 팁을 제공해주셨어요. 식당은 추천해준 곳 중 하나를 택해 갔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외부에서 설명하고 같이 들어가 내부에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내부 설명을 끝으로 투어가 마무리 됩니다. 아무래도 내부에서 끝내다보니 조금 더 여유롭게 성당을 둘러볼 수 있지 않았나싶네요.


가우디투어 A, B업체를 통해 투어를 해본결과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버스 투어를 하세요. 날씨가 괜찮다하더라도 가우디 건축물을 모두 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많은 곳을 돌아다녀야합니다. 체력적으로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어요. 가이드 말도 들어야하고 구경도 해야하고 움직여야하니 꼭 버스 투어를 하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가능하다면 아침부터 돌아다니는 일정을 선택하세요. 한 곳에 최소 머무는 시간이 한시간 이상입니다. 까사밀라, 까사바트요,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 시간 꽤 걸립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여유롭게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세번째, 개인 소지품으로 이어폰 꼭 준비해가세요. 보통 준비해오라고는 하는데 안들고 오셔서 빌리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예전에 한 번 다른 투어에서 빌려봤는데, 이어폰이 음질이 참 안좋더라구요. 개인 이어폰 꼭 챙겨가는게 좋아요.  네번째, 간단한 물, 간식 정도 챙겨가세요. 음식 먹을 시간이 점심뿐인데, 지쳐요. 틈날때마다 먹을 수 있는 사탕, 초콜렛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건 투어하는 날 컨디션입니다. 컨디션 조절 잘 되야 아침부터 몰아치는 가우디 스토리를 잘 이해하고 챙겨가실 수 있어요. 꼭 전날 일찍 주무셔서 당일날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놓으시길 바랍니다. 


A, B 업체 둘다 크게 다른점은 못느꼈어요. 그러니 자신이 원하는 코스로 가우디투어 예약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 건축물은 외부보다는 내부를 보고 싶고, 이 건축물은 외부만 보고 싶고 자신의 기준이 있으실겁니다. 내부관람, 외부관람을 기준으로 골라보면 될 것 같아요. 

결정장애를 느끼는 것 중 하나가 까사밀라, 까사바트요 중에 어떤걸 내부관람할 것인가? 인데요. 둘 다 보면 좋겠지만, 내부 관람료가 상당하죠. 

개인적으로는 까사바트요 추천합니다. 내부가 정말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투어에서 못가신 분들은 개인 일정으로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까사바트요 같은 경우에는 매직나이트 관람이라고 해서 올해 2019년은 11월 3일까지 판매되는 티켓이 있는데요.


건물 구경도 하고 옥상에서 공연 관람을 하면서 음료나 와인이 제공되는 코스에요. 저녁 8시부터 관람이 가능합니다. 티켓 가격은 1인 39~49유로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까사바트요 옥상에서 공연 관람이라니 너무 멋져보이지 않나요? 11월 3일 안에 여행을 가신다면, 꼭 가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까사바트요 매직나이트 관람이 궁금하시다면, 밑에 영상 참고해주세요.

<출처 : 까사바트요 홈페이지 및 유튜브>

오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맛집 CASA LOLEA 식당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CASALOLEA라고 치면 샹그리아 맛집이라고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필수로 주문해야할 것은 바로 샹그리아입니다. 그럼 먼저 가게 정보부터 확인해볼게요. 이곳은 타파스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Casa Lolea Barcelona라고 구글에 치시면 나오는 곳이에요.

Casa Lolea 영업시간은 <월~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시까지입니다. 주소는 Carrer de Sant Pere Més Alt, 49, 08003 Barcelona, 스페인입니다. 사람이 많은 편이라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아요.

 

매장 분위기도 좋아요. 테이블 수는 엄청 많은 편은 아니지만 손님이 계속 들어옵니다. 그래서 주문할 때나 계산할 때 조금 기다려야할 수도 있어요. 직원들은 친절한 편입니다. 

이제 메뉴를 한번 볼게요. 아까 샹그리아 맛집이라고 했는데요. 메뉴에 보시면 넘버1, 2가 맛있다고 해요. 이집에서 유명한 샹그리아입니다. 그래서 두개 다 시켜봤습니다.

타파스 말고도 이것 저것 팔고 있어요. 가격은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양은 작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간식먹으러 간다 생각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고민 끝에 감자브라바스, 연어타파스 주문했습니다. 이외에도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 메뉴로 트러플리조또가 있습니다. 

기다렸더니 나오는 샹그리아입니다. 넘버1은 레드와인, 넘버2는 화이트와인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레드와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샹그리아 둘 다 맛있었던탓인지 정말~ 잘 먹고 나왔네요. 만족!

다음으로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씩 나왔는데요. 먼저 연어 타파스부터 후기 알려드려요. 이 연어 타파스는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인데요. 그냥 몇 번 씹으면 없어져서 아쉬워요. 계속 먹으면 먹을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원래 주문하면 3개가 나오는데, 추가하겠냐고 해서 4개 나온거에요. 1개 추가 가격은 1.5유로 입니다. 다음으로 먹은 음식은 감자브라바스인데요.

소스때문인지 정말 잘 먹고 왔어요. 소스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동글동글한 알감자가 소스와 잘 어울렸던 음식이었네요. 그리고 이 음식들이 샹그리아와 너무 잘 어울려서 바르셀로나에 또 방문하면 와야겠다고 찜했던 가게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저처럼 샹그리아가 마음에 드셨던 분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백화점 식품관이나 바르셀로나 까르푸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판다고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에는 코스트코에서도 판다고 하는데, 나중에 코스트코가면 진짜 있는지 확인해봐야겠네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츄러스 맛집 비교 한 번 해볼게요. 스페인에 가면 꼭 먹는 츄러스! 많이 알려져있는 츄러스 맛집부터 먼저 소개할게요. 

츄러스 먹으러 나가는 길입니다. 츄러스 맛집으로 방문한 곳 둘다 아침에 갔는데요.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츄레리아라는 곳입니다. 츄레리아는 한국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면 꼭 방문하는 곳이에요. 


스페인 여행 가서 안먹고 오면 섭섭한 곳입니다. 츄레리아 주소 위치는 Carrer dels Banys Nous, 8, 08002 Barcelona, 스페인입니다. 츄레리아 영업 시간은 <월~금(수요일만 휴무)> 오전 7시~오후 1시 30분, 오후 3시30분~오후8시 15분 <토, 일> 오전 7시~오후 2시, 오후 4시 (일요일은 4시 30분부터)~ 8시 30분입니다. 수요일 휴무이고, 현금 결제만 된다는 점 알아두세요.

매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맛은 역시 소문대로 맛있어요. 한국에서 먹던 츄러스와 맛이 달라요. 꼭 드셔보셔요. 갓 튀겨 나와서 정말 맛있답니다. 저는 기본으로 사먹었는데, 설탕만 뿌려서 기본으로 먹는게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바삭바삭해서 더 맛있는 츄러스! 근데 여기는 먹을 테이블이 없으니 걸어다니며 먹을 수 밖에없어요. 기본츄러스 말고도 초코시럽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것도 있어요. 가격은 제가 찍어오지 못했지만 세트는 3.2입니다. 기본은 100g 1.3유로부터 시작합니다.


다음으로 제가 간 츄러스 맛집은 Granja La Pallaresa 입니다. 이곳은 제가 현지인한테 추천 받은 곳이에요. 진짜 현지인이 먹는 츄러스는 무엇인지 궁금해서 알려달라고 해서 아침 일찍 가봤습니다.

맛집 찾으러 가는길~~ 이 길 중간쯤에서 골목길로 들어 가셔야해요. 이곳 주소는 Carrer de Petritxol, 11, 08002 Barcelona, 스페인입니다. Granja La Pallaresa 영업시간은 <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입니다. 시간 꼭 참고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나칠 수 있으니 꼭 가게 매장 사진 기억해두고 가시면 좋습니다. 


들어가면 테이블이 있는데 앉으면 메뉴 갖다주시구요. 음료는 커피, 티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주문은 츄러스와 츄러스 찍어먹는 초콜렛, 커피 시켰어요.

주문해서 나오는 츄러스 입니다. 5개가 나왔구요. 일단 먹고난 후 평을 해보자면 평범했으나 다시 가도 괜찮은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여기 둘러보면 맛있다는 평 반, 맛 없다는 평이 반이에요. 평이 안좋은 이유 중 하나가 갓 튀긴 츄러스가 아니라 식어서 맛이 별로였다라는 평이 있던데요. 

저는 따뜻한 츄러스를 먹어서 그럴까요? 저는 맛 없다까지는 못 느꼈어요. 찍어먹는 초콜렛같은 경우에는 달 것 같지만 전혀 달지않아요. 찍어먹기에 딱 좋은 정도입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두 츄러스 맛집을 비교해보자면 츄러스 실패 없이 먹고 싶은 분들, 달달한 것 좋아하는 분들은 츄레리아를 가시구요. 현지인이 좋아하는 츄러스가 궁금하신 분들 그리고 앉아서 먹고 싶으신 분들은 La Pallaresa 가시면 되겠네요. 그냥 길거리에 가다가 사먹는 츄러스도 저는 맛있더라구요. 바르셀로나 여행 가시면 매일 사먹고 오시길 추천드려요.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기념품으로 많이 사오는 것 중 하나가 사바테르비누입니다. 지인분들 특히 회사사람들한테 스페인 여행 이후 나눠주면 딱 좋은 기념품인데요. 대체 이 비누가 뭐길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살 수 있는 사바테르비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이 비누를 바르셀로나 여행 기념품으로 사오는 이유 중 하나는 사바테르비누 매장이 전세계에서 4개의 지점만 운영을 하고 있다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르셀로나점입니다. 

또, 이 브랜드는 사바테르형제들의 천연 비누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수제 천연 비누로 유명해요. 여드름, 아토피 등의 기능성이 있는 비누들도 있구요. 저렴한 가격에 선물하기도 좋고, 향도 좋아서 후기로 입소문이 난 곳이에요. 그럼 이제 매장 안을 살펴볼게요.


매장안에는 정말 많은 비누들이 있습니다. 향수처럼 비누 향이 쎈 편입니다. 그래서 캐리어에 담아두면 좋은 향이 계속 날 정도에요. 

매장 안의 모습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몇 개의 비누를 골랐는데요. 하나씩 맡아보고, 사봤습니다. 정말 비누가 많죠? 비누 고르는 재미도 있는 가게입니다. 한국인이 많이 가서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손님들이 많은 가게 중 하나인 이곳. 근데 저는 거의 오픈하자마자 가서 그런지 혼자 여유롭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이렇게 생겼어요. 모양이 기본적으로 사각형비누와 동그라미비누로 나눠집니다. 이외에도 하트모양 비누도 있구요. 사바테르비누 가격은 보통 개당 5유로입니다. 작은 비누는 2유로입니다. 작은 비누 사이즈는 밑에 사바테르비누 후기 참고하세요.  


포장을 원한다면 1유로를 추가하면 됩니다. 포장을 안하면 그냥 종이봉투에 담아줍니다. 포장지는 밑에 사진 처럼 예쁘게 포장을 해주십니다. 선물용은 포장해달라고 하시면 되구요. 작은 비누 여러개 모아논 버전 9개짜리 비누였던가... 그것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여행에서 마지막날에 급하게 비누를 사느라 향을 이것저것 맡아보고 그나마 마음에 드는 비누를 데려왔습니다. 다음은 사바테르 비누 후기입니다.  

먼저 이 비누 무른가? 궁금하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비누가 정말 단단합니다. 그리고 꽤 오래 사용합니다. 바디워시보다 향이 좋아서 계속 사용하고 싶어지는 비누에요. 이럴줄 알았으면 많이 사올걸 그랬습니다. 


5개 다 향을 맡아보고 샀는데요. 귤향, 레몬향 등등 납니다. 나머지 비누들은 분홍색은 장미향이, 연두색은 자연에서 맡아볼 수 있는 풀 향, 하늘색은 목련향입니다. 나머지 향들은 어디선가 맡아본 향인데 연두색과 하늘색은 처음 맡아보는 향치고는 좋아서 사왔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스페인 여행 계획한 분들은 꼭 추천한 색깔 향 맡아보시길! 구매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바테르비누 바르셀로나점 주소는 Plaça de Sant Felip Neri, 1, 08002 Barcelona, 스페인입니다. 고딕지구에 위치해있습니다. 고딕지구 둘러보실 때 껴서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주변에는 바르셀로나대성당이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 유명한 츄러스 맛집 츄레리아가 있답니다. 가깝지는 않지만 근처에 있으니 함께 묶어서 가보세요.

사바테르비누 바르셀로나점 영업시간은 <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오전에 가면 많은 비누를 살 수 있고, 오후 늦게 가면 재고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매장이 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찾기 어려우시다면 위 사진을 참고하세요. 매장 입구 사진입니다.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기념품을 찾고 계신분들, 그리고 주변 지인에게 줄 수 있는 스페인 기념품을 고르신다면 사바테르비누 추천드립니다. 비누를 고를 때 받는 사람의 취향이나 피부타입,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고르시면 더 멋진 선물이 될 것 같네요. 

요즘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바르셀로나 정보 준비해봤는데요. 바르셀로나에 맛집들이 정말 많죠! 시간이 없어서 못가본 곳도 있지만, 만족했던 식당들 소개해드립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맛집 La paradeta에 대해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해산물 요리 전문 식당이구요. 주소는 Carrer del Consell de Cent, 318, 08007 Barcelona, 스페인입니다. <월요일>은 휴무이고, <화~일>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입니다. 단, 금 토만 오전 12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주문하는 방법은 다른 식당과는 다르게 특이합니다. 먼저 해산물을 고르고(무게와 조리법을 골라 주문합니다), 음료/소스 등을 주문 후, 마지막에 계산을 합니다.


자리에 앉아있다가 해당 번호가 불러지면 음식을 갖고 옵니다. 그러니 꼭 번호가 있는 영수증을 가지고 대기하시면 됩니다. 약간 우리나라 해산물 시장 시스템과 비슷하네요. 

이곳은 또 TV 원나잇푸드트립에서 권혁수가 간 해산물 맛집입니다. 바르셀로나 현지인분들도 가성비가 좋아 많이 가는 음식점입니다. La paradeta 들어가면 이렇게 해산물을 볼 수 있어요. 각 해산물 당 가격도 나와있어서 고르기 좋습니다.

저는 이미 저녁밥을 먹고 가서 문어, 꼴뚜기, 갑오징어를 선택해 소량만 주문했습니다. 이외에도 가리비, 맛조개, 랍스타, 새우 등도 많이 시킵니다. 

음식점 분위기는 위와 같습니다. 엄청 분위기 있는 곳은 아니지만 테이블이 많고 회전도 금방 되서 자리잡기는 쉽습니다. 식당 분위기는 푸드코트느낌이에요. 저기 보이는 곳에서 해당 번호를 부르면 음식을 가져오면 됩니다.

이 사진부터는 제가 시킨 음식들입니다. 자신이 어떤 조리법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오구요. 스페인식으로 음식되어져 나옵니다.


제가 고른 문어는 스페인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뿔뽀가 되어 나왔습니다. 스페인 문어 부드러워서 금방 먹네요. 다음에 가면 더 많이 시켜야겠어요. 위에 빨간 가루는 파프리카가루인데, 전혀 맵지 않아요. 

다음으로 꼴뚜기는 꼴뚜기 튀김이 되어서 나왔습니다. 양을 적게 골랐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당황했네요. 그래도 먹다보니 금방 먹더라구요. 맛있는 꼴뚜끼 튀김 꼭 시켜보세요. 

갑오징어는 이렇게 나왔는데요. 사실 갑오징어 자체는 정말 맛있어요 부드럽고 스페인 오징어 너무 맛있는데...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초장을 찍어 먹고 싶었어요.


마지막으로 La paradeta 포장 여부는 먹다 남은 것 포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징어는 결국 못 먹어서 포장해와서 먹었네요. 이곳 신선한 해산물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론다로 버스를 타고 넘어갔습니다. 원래 계획은 론다 누에보다리를 밑으로 내려가서 볼 계획었는데요. 하필이면 제가 간 날에 내려가는 길이 막혀있었고, 주위에 물어보니 빙 둘러서 내려가야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시간도 없어서 할 수 없이.. 다시 또 오지 뭐. 라는 마음으로 식당을 찾았는데요. 어플에서 평점이 높은 곳을 보고 방문한 Santa Maria라는 식당입니다. 영업시간은 <월~금>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은 휴무, <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입니다.

사실 별 기대를 안하고 들어갔는데요. 정말 친절한 직원분들에 무한 감동을 받고 나온 곳입니다. 제 지인이 론다에 방문한다면, 이곳을 가장 먼저 추천해줄 정도로 100%만족하고 나온 스페인 식당입니다.


이곳에 대한 정보는 그냥 평점이 높다는 것만 알고 방문했는데요. 그래서 뭘 시킬까 하다가 가볍게 먹기 위해 감바스, 다른 하나는 감자, 아보카도, 연어가 들어있는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음료는 제가 좋아하는 맥주 클라라 시켰습니다. 

시키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로고가 보입니다. 왜 네이버 블로그가 저기있어? 라고 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맥주 클라라가 나왔습니다.

이때 바로 뒤에 앉은 중국인분들도 클라라를 시켰는지 제조하는 방법을 직접 묻고 계시더군요. 직원이 다가가 클라라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면서 친절하게 설명까지 하더라구요. 

아마 여기 유명한 곳인 것 같다. 라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찰나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예쁘게 나온 샐러드 그리고 감바스.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감바스 같은 경우에는 이 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 계속 직원분이 맛있냐고 체크해주시고, 괜찮냐고 여러 번 물어보셨는데 그때마다 정말 맛있다고 답변해드린 기억이 있어요.


이렇게 다 먹고 이제 밖에 나가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빌지를 주지 않는겁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물 한통을 건네주시더니 물좀 먹으라 하더군요. 다시 오분정도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이 하나 나옵니다.

이건 서비스라고 하네요. 치즈 케이크. 네? 서비스요? 라고 되물었는데 정말 서비스가 맞다고 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먹었는데 일반 우리가 아는 그 치즈케이크 맛이 전혀 아닙니다. 맛이 달라요. 치즈 케이크인데 특별한 맛입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데, 레시피가 궁금했습니다. 정말 맛있는 그리고 특별한 치즈 케이크.

그리고 또 나가려 하니 이렇게 블루베리와인을 주시더라구요. 그라시아스. 하고 또 먹다가 문득 든 생각이 이곳에 하루 더 있으면, 다른 음식도 시켜먹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음식 먹을때마다 괜찮냐고 상냥하게 웃으며 물어보시고, 서비스도 주시고... 음 아마 평점이 높은 이유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그러다 너무 얻어만 먹고 간 것 같아 팁을 조금 드렸습니다. 원래 팁 문화가 없는데, 음식을 너무 잘 먹고 갔고, 친절에 대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았기에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꼭 이 식당은 글을 써야겠다라고 생각했네요. 좀 늦었지만, 음식도 사람도 감동적이었던 곳 마리아쉐프, 안토니오 사장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메뉴판은 한글 메뉴판이 있습니다.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소는 Calle ARMIÑAN, 40, Calle González Campos, 1, 29400 Ronda, Málaga, 스페인 입니다. 누에보다리를 지나 길을 걷다보면 길목 안에 위치합니다.


세비야 숙소 호스트분이 추천해주신 식당 postiguiilo 후기 알려드립니다. 스페인에는 타파스(Tapas)라고 식사 전에 술과 곁들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 문화가 있습니다. 저는 이 문화를 정말 좋아합니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먹어볼 수 있기때문입니다. 원래 해외여행 갈 때 그 나라의 음식을 이것 저것 먹어보는 재미로도 가잖아요. 


전 이곳에 방문해 여러 음식을 맛보기 위해 타파스로만 음식을 시켜봤습니다. 총 2번을 갔는데, 음식이 전체적으로 괜찮아서 갔습니다. 또, 이곳 아마 맛집인지 항상 사람들이 밤 늦게까지도 북적북적합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주문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열심히 눈을 쳐다보고 주문할 의지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열정적으로 쳐다보셔야 주문 가능 합니다. 대충 쳐다보면 본척 안합니다. 주문 후에 음식이 빠르게 나오는 편이라 그건 좋습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한국어 메뉴판이 있습니다. 한국어 메뉴판 달라고 하면 갖다줍니다. 

매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영업시간은 <월, 화, 수, 목, 일> 오후 12시부터 오전 12시까지입니다. <금, 토>는 오전 1시까지 영업합니다. 


메뉴는 크게 메인과 타파스로 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메인은 먹어보지 못했기에 혹시나 이곳에 가서 메인을 드신다면 후기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인테리어를 잘해놔서 보는 재미가 있는 가게입니다.

제가 첫번째 방문에서 주문한 건 새우 앤살라디야, 닭가슴살 스테이크, 오징어튀김, 샹그리아, 맥주 입니다. 여기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오징어튀김 입니다. 저는 튀김옷이 얇은걸 좋아하는데 이 집은 튀김옷이 얇았고, 적당히 기름에 튀겨져 오징어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식당의 대표 메뉴였네요. 

새우 앤살라디야는 새우를 넣은 샐러드인데 맛있었고, 닭가슴살은 그냥 아는 맛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타파스라 그런지 닭가슴살은 너무 투박한 플레이팅이 아쉬웠네요.


두번째 방문에서는 열심히 눈을 마주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워낙 바빠서 주문을 받으러 늦게 오는걸 첫번째 방문에서 깨달았기때문입니다. 새우크로켓, 새우튀김, 오징어튀김은 한 번 더 시키고, 오리 스테이크 그리고 메뉴를 뭘 시켰는지 기억안나는 이베리코 타파스 종류 어쩌고와 맥주를 시켰습니다.

오징어튀김은 역시나 부드러워 맛있습니다. 같이 나오는 샐러드는 아마 발사믹 샐러드인거 같은데 튀김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는데 좋습니다. 엇! 근데 첫번째 갔을 때와 두번째 갔을 때의 음식 데코가 다르네요. 먹을 때는 몰랐는데 사진 정리하다가 알게되었네요.

이베리코 타파스는 생각보다 냄새가 나서 싫었습니다. 동행과 서로 미루면서 이거 먹어라 했네요. 언급 안한 나머지 음식은 무난합니다. 이 말의 뜻은 괜찮긴 한데 특별하지는 않다라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평을 정리하자면 세비야대성당 근처에 위치해있는 이곳, 해산물 종류의 음식들은 대체로 맛이 좋거나 무난합니다. 분위기 좋고 늦게까지 하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 세비야 여행 때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세비야대성당을 둘러보고 히랄다탑으로 올라갑니다. 히랄다탑 올라가는 곳은 은 제단에서 ->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히랄다탑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 보입니다.

유럽의 다른 곳과는 다르게 이곳은 계단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행입니다. 이전에 피렌체 두오모 쿠폴라와 조토의종탑을 하루에 다 올라간적이 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난이도는 (하) 수준입니다.

이제 올라가봅시다. 나선형 경사로를 계속 오르고 또 올라갑니다. 올라갈때마다 여기가 몇층인지 알려주는데 34층 까지 올라가면 히랄다 탑 오르기는 끝납니다.


여기서 잠깐 왜 다른 유럽 성당 탑과는 다르게 이곳은 계단이 없을까요? 그 이유는 옛 이슬람 왕들이 이곳을 오를때 당나귀를 타고 올라가야 해서 이렇게 계단없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올라가면 세비야 도시의 멋진 풍경을 이곳 저곳 볼 수 있습니다.

오렌지 나무와 잘 어울리는 세비야 도시의 모습~ 


다시 히랄다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히랄다탑은 원래 이슬람 종탑이었는데요. 기독교인들이 히랄다탑은 마음에 들어서 헐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 사용했어요. 


대신 과거 황금 돔으로 되어있던 것을 없애고 28개의 종과 가톨릭을 상징하는 조각상을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히랄다탑 올라가보시면 사진처럼 종이 많아요. 

그럼 조각상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저~~기에 있습니다. 

조각상 이름은 엘 힐라디요 조각상인데요. 탑 안에서는 안보이고 밖에서 보여요. 근데 탑 꼭대기에 있어서 눈으로 분간하기도 어려워요. 그럼 이 조각상 자세히 보려면 어디서 봐야하냐구요? 세비야대성당 정문쪽에도 똑같은 조각상이 위치해있어요. 그래서 세비야대성당 들어오실 때 한 번 보고 들어오시면 좋습니다. 


이 조각상이 바람이 불면 바람개비처럼 빙글~ 빙글~ 돈다고해서 이 탑의 이름이 히랄다 탑입니다. 스페인어로 바람개비가 히랄다(Giralda)거든요. 오른손에는 방패와 십자가를, 왼손에는 종려나무 잎을 들고 있다고 해요. 바람이 불어서 회전을 하게 되면 종려나무 잎이 풍향을 알려준다고 하네요. 

내려오면 오렌지정원이 있습니다. 근데 오렌지정원에 오렌지는 없어요. 오렌지 열리는 철이 아니라 오렌지는 아쉽게도 없네요. 하지만 이곳에 열리는 오렌지는 먹을 수 없는 오렌지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길거리 오렌지 나무 또한 먹을 수 없는 오렌지라 합니다. 현지인은 안먹고 외국인이 일반 오렌지맛 생각해서 먹는다고 하는데 진짜 맛 없다고 합니다.

오렌지정원 가운데에는 분수가 있는데요. 이 분수는 이 자리에 이슬람 사원이 있었을 때 사원으로 들어가기 전 몸을 씻는 곳이였다고 합니다.

구경을 다 마치고 기념품샵에 들어갔습니다. 히랄다탑에 관한 기념품들이 많더라구요. 세비야대성당에 관람하고 나오니 어느덧 점심때가 되어 발걸음을 식당으로 옮겼네요.


오늘은 세비야대성당 2편 포스팅입니다. 콜럼버스의 묘를 관람하고 바로 옆으로 가면 세비야대성당의 중앙제단(=주 제단)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창살로 출입이 차단되어 있는데요. 특별한 행사나 미사가 있는 날에만 쇠창살을 연다고 하네요. 이곳이 쇠창살로 되어있는 이유? 무엇일까요? 


아래 사진은 창살 너머 찍은 중앙제단의 모습입니다. 그냥 딱 봐도 엄청 화려하지 않나요? 실제로 보면 황금빛에 놀랄정도입니다. 우와~ 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는 이곳.

1480년부터 1560년까지 80년 동안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높이 27m, 폭 18m크기의 규모라고 하네요. 황금제단이라고도 불리는 이 제단 전체에 쓰인 금은 무려 20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금이 이렇게 많이 쓰였으니 당연히 쇠창살로 출입을 차단해야겠죠.

자세히 보시면 성모 마리아의 품에 안긴 예수상이 있습니다. 이건 신대륙에서 유입된 황금 약 1.5톤 정도가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그니까 1.5톤이면 40만돈이고, 오늘 기준 금 시세로 따지면 700억이 훨씬 넘는 금액입니다. 조각 하나에 700억이 넘는다니.. 엄청납니다.


위로 올라가셔서 제단 전체의 조각을 잘 들여다 보세요. 알만한 조각들이 있으신가요? 이 여러 조각은 성서를 바탕으로 예수의 생애를 44개의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또 중앙제단 왼쪽으로 가보면 은 제단이라고 불리는 후빌레오 제단이 있습니다. 이건 은으로 만든 작품중에 제일 크다고 하네요. 

여기는 성 안토니오 예배당입니다. 무리요가 그린 산 안토니오의 환상이라는 작품입니다. 무리요는 세비야에서 활동한 17세기 미술계 거장이라고 하는데요. 이 작품은 특이한 스토리가 있는 작품입니다. 


바로 하단에 무릎을 꿇고 있는 산 안토니오 부분이 찢겨 도난 당했다가 이후에 우연히 되찾아 이어 붙였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안토니오 주변으로 경계선 같은 것이 보여요. 도둑이 근데 왜 이 부분만 가져갔을까요? 무리오의 유명세를 어디서 듣고와서 원래는 그림을 들고 갈 생각이었는데 너무 컸다고 해요. 그래서 뭔가 주인공 처럼 생긴 사람을 도려냈다고 합니다. 웃기죠?

주 성구실에 가면 페르난도 3세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머리에 보면 금색띠 같은 것이 있는데요. 이것은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옆에는 성모마리아 상도 함께 있습니다. 

중앙에는 아르페성궤가 있습니다. 후안데 아르페의 작품으로 높이가 3.25m이고, 약 350kg의 은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수한 인물의 성도들과 구약과 신약 성찬 장면이 섬세하게 조각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돔형으로 되어있는 사제단 회의실 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그림은 무리요의 무염시태 라는 그림입니다. 이 그림을 주위에는 8 성인의 그림이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세비야대성당 3편으로 이어집니다.


스페인 세비야여행 세비야대성당 정보 알려드립니다. 세비야대성당은 유럽에 있는 성당 중 세번째로 큰 성당입니다. 스페인에 있는 성당 중에서는 가장 큰 곳입니다.


원래 이 자리에는 이슬람 모스크가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 성당을 건축했다고 합니다. 당시 성당을 건축하는 사람들은 보는 사람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큰 성당을 만들길 원했다고 하는데요. 완공까지 100년 이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보면 미쳤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웅장하고, 섬세하며 화려합니다. 스페인여행 때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세비야대성당으로 들어가봅시다. 고딕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는데요. 이 양식이 도입되면서 벽은 얇아지고, 공간은 넓어지게 되는데요. 천장도 높아지면서 자유롭게 창을 낼 수 있게 되요. 그래서 스테인드글라스가 유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유명한 '이분'의 관이 있는데요. 바로 콜럼버스 입니다. 근데 자세히 보시면 관을 여러 사람들이 짊어지고 있죠? 왜 이렇게 짊어지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콜럼버스의 유언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에 따라 관을 들고 있는 형상으로 안치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 관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바로 스페인 왕국 이전 국가들의 왕들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두 왕은 고개를 숙이고 있고 두 왕은 고개를 들고 있어요. 


앞의 카스티야, 레온 왕국의 왕은 콜럼버스 지지자라서 고개를 들고 있구요. 나바라, 아라곤 왕국의 왕은 지지자가 아니라서 뒤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거랍니다.

또, 왼쪽 발을 만지면 재물을 얻게되어 부자가 되고 오른쪽 발을 만지면 사랑하는 이와 세비야를 다시 찾게 된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지금은 발을 못만지게 막아놔서 만질 수는 없습니다. 저는 아쉬운대로 사진을 찍어 발을 간접적으로 만져봤네요.

이곳을 저처럼 자유여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이어폰을 꼭 챙겨주세요. 아이폰은 안되지만 어플 투어라이브를 깔면 세비야대성당 가이드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답니다. 

세비야대성당 관람시간은 <월> 11시~15시 30분 <화~토> 11시~17시 <일> 14시 30분~18시 입니다. 7, 8월에는 30분정도 일찍 열고 1시간 정도 늦게 닫힙니다. 

세비야대성당 예약 하는법은 세비야대성당 홈페이지에서 BUT TICKETS을 통해 예약합니다. 수수료가 1유로 붙으니 참고하세요. 세비야대성당 현장 구매는 성인 9유로 입니다. 오디오가이드는 별도이지만 아직 한국어 가이드는 없습니다. 


줄이 길어 현장 구매가 힘드신 분들은 살바도르 성당에서 세비야대성당 통합권(9유로)을 구입해 통합권 입장줄로 가시면 쉽게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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