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만 여행 시 가봐야할 곳,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1월을 기준으로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수가 697,490점이라고 합니다. 


세계 4대 박물관이기도 한 이곳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유물이 정말 많아서 3개월에 1번씩 소장품을 바꿔 전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을 다 보려면 꽤나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이곳에 이렇게 많은 유물이 있는 이유 혹시 아시나요? 나중에 가보시면 안내 책자를 통해 아실테지만, 장제스가 중국에서 나올때 대만으로 귀중한 것들을 모두 챙겨 왔다고 합니다.

그럼 대만 고궁박물원 정보에 대해 알아봅시다. 대만 고궁박물원 관람시간은 <월~목,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금,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따로 휴무는 없습니다. 


대만 고궁박물원 입장료는 성인 350 입니다. 한화로 치면 약 14,000원 정도입니다. 18세 미만은 무료이나 여권을 보여줘야하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디오 가이드도 빌릴 수 있는데, 신분증을 디파짓으로 맡겨야합니다.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가격은 150대만달러입니다. 만약 디파짓으로 신분증을 맡길 수 없다면 보증금으로 300을 내야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만 고궁박물원 가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린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요. 나와서 스타벅스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내리면 고궁박물원까지 걸어 들어가시면 됩니다. 버스 중에 R30타면 입구 바로 앞에서 내려주니 참고하세요.

이제 안을 살펴봅시다. 대만 고궁박물원 1층에는 물품보관소가 있구요. 아이와 함께 다니실 분들은 유모차 빌리는 곳도 있습니다. 휠체어도 빌릴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대만 고궁박물원은 3층부터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부터 유명한것들 위주로 구경하면서 내려오세요. 이곳에서 꼭 봐야할 것들은 먼저 취옥백채입니다. 고궁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하죠.

대체 이 배추가 왜 유명하나? 청나라 왕비가 결혼 예물로 가져온 귀한 보석인데요. 배추의 푸른색은 청렴, 흰색은 순결함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옥을 깍아서 만든 것인데 자세히 보면 여치, 메뚜기도 앉아있답니다. 이 곤충들은 자손의 번성함을 의미한다고 해요. 이 조각에 사용된 옥은 사실 최상의 옥은 아니였다고 합니다.


흰색과 녹색이 섞여있고, 갈라진 흔적이 있었는데 장인의 기술로 흰색과 녹색은 줄기와 배춧잎을, 갈라진부분은 배춧잎으로 숨기는 등 장점을 부각시켜 탄생한 걸작이라고 하네요.

또, 유명한 것이 육형석이에요. 이거 보면 뭐랑 비슷하게 생겼죠? 동파육 모습을 표현해낸 작품인데요. 천연석에 약간의 가공을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진짜 비슷해보이지 않나요?


이외에도 다양한 유물들이 있으니 시간 넉넉히 잡아서 관람해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주변에 대만 타이베이 가면 가야할 곳 바로 스린 야시장도 있으니 야시장 구경하실 분들은 오후에 고궁박물원갔다가 나올때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출처 :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대만 여행 가볼만한 곳 오늘은 대만의 숨은 명소이자 요즘 SNS에서 많이 방문하는 그곳 은하동(銀河洞)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은하동과 함께 많이가는 청립방까지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은하동은 작년부터 SNS에서 핫한 대만 명소로 알려졌는데요. 은하동 가는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신디엔역에서 녹색 12번 버스(綠12)를 타고 가는 방법, 그리고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택시를 타면 10~15분 정도 소요되니 택시를 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버스는 배차간격이 1시간으로 너무 길어요. 비추천합니다.

버스를 타신다면 은하동 정류장에 하차하시면 됩니다. 혹시 택시를 타는 분들은 은하동 말고 도착지를 청립방으로 해서 가주시면 편합니다. 왜냐하면 청립방이 은하동보다 위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뭐라 말할지 모르시겠다면, 위 사진 기사님에게 보여주셔요.


정리하자면 청립방을 먼저 가고 내리막길로 은하동을 가는 것이 편하니 청립방부터 먼저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청립방에 가시면 입구에는 青立方이라는 입구 안내판이 보이실거에요. 들어갑니다.

이 청립방(Greenery Cube Café)에서는 음료나 식사를 하실 수 있는데요. 멋진 경치를 앞에 끼고 있어서 충분히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청립방 영업시간은 <월~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메뉴는 사진이 나와있어서 고르기 어렵지 않습니다. 식사류, 샐러드류, 커피, 차류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적당한 편입니다.


이곳에서 음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휴식을 마치신 후 이제 밖으로 나와 내려갑니다.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에 은하동 가는길이 보입니다.

은하동 가는 길 소요시간은 15분 정도입니다. 계단이 많고, 미끄럽습니다. 경사가 있으니 조심해서 올라가다보면 은하동에 도착을 합니다.

은하동의 모습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인생 사진을 많이 찍고 가십니다. 사진 보면 약간 돌출되어 있는 곳 있죠? 거기가 포토스팟입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내부를 돌아다니다보면 은하동 폭포도 가까이 보실 수 있구요. 내부에서도 사진 찍으면 정말 멋지게 나오는 곳입니다.

이곳이 은하동이라고 지어진 이유는 폭포가 마치 은하수 처럼 흐른다고 해서 불러졌다고 하네요. 또, 이곳은 1912년 일제에 의해 발견된 자연 동굴이라고 합니다. 


팁을 드리자면 날씨가 더울때는 모기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은하동을 오르는 코스가 힘드니 은하동 방문하는 날은 여유롭게 일정을 짜시기를 추천드려요. 구경을 완료했다면 다시 택시를 타고 내려가셔요. 

마오콩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는 법도 있는데요. 은하동에서 표지판을 따라 가시면 되요. Maokong Station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좀 걸으면 도착하는데요. 마오콩곤돌라로 내려오면 저 멀리 101타워도 보이고 시간을 잘 맞추면 타이베이 야경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비가 많이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운행을 안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지카드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이 코스는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꼭 날씨 좋을 때 그리고 반드시 환할 때 방문하셔서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청립방 홈페이지>

곧 휴가철이 다가오니 해외 여행 준비하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이미 항공권을 끊으신 분들도 있으실 테고, 아직 어디를 갈지 찾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중에서 대만 여행가시고자 하는 분들 꼭 한 번 읽고 가세요. 대만 여행 시 주의사항 및 준비물 리스트 알려드립니다.


1.대만 여행 반입 금지 물품


대만 여행 시 주의사항부터 알려드릴게요. 첫째, 전자담배 반입 금지입니다. 대만은 전자담배 반입이 금지되는 나라 중 하나이므로 반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둘째, 육류가공품 반입/반출이 금지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적발 사례가 최근에 있었죠. 대만에 여행 간 어떤 분이 소시지를 가지고 갔다가 벌금을 약 200만원 물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햄, 소시지, 통조림(스팸 등), 라면, 육포, 소고기고추장볶음(튜브형으로 되어있는 고추장) 등의 반입이 금지되니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또, 대만의 만한대찬을 가지고 한국에 가려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육류가공품 반입 금지입니다. 그냥 대만에서 드시고 오세요(과일도 금지입니다.). 대만에서 우리나라로 배송도 금지입니다. 적발시 벌금이 쎈 편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 망고젤리 기념품으로 사시는 분들 있으실텐데 꼭 위탁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2.대만 팁문화 X


대만은 팁문화가 없습니다. 그러니 별도의 팁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3.대만 지하철 MRT 그리고 버스 이용할 때


MRT는 대만 지하철을 뜻합니다. 위 사진은 대만 지하철인데요. 엄청 깨끗하죠? 이 대만 지하철을 이용할 때 꼭 알아두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하철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면 안됩니다. 물도 드시지 마세요. 음식을 못 먹게 되어있어요! 어기면 벌금있습니다. 역시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에도 식음료 섭취 금지입니다. 다만, 들고 탈 수는 있습니다. 시내가 아닌 시외버스나 기차 안에서는 음식 드셔도 되요. 


4.대만 전압은 110V


대만 전압은 110V입니다. 우리나라는 220V죠. 우리나라 제품을 대만에서 사용하려면 여행용 멀티어댑터를 꼭 준비해가세요. 센스 있는 호텔은 220V가 있기도 하지만, 대만은 기본적으로 110V를 쓰기 때문에 꼭 준비해가시길 바랍니다. 여행용 멀티어댑터는 보통 5,000원 정도 합니다. 여행에 꼭 필요한 것들은 짐싸는 포스팅을 따로 준비해서 다시 정리해드릴게요.


5.대만 가기 전 알아둬야 할 말


고수를 잘 드신다면 괜찮지만,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꼭 외워가세요. '부야오샹차이' 라고 말하면 고수 빼주세요라는 말이랍니다. 


오늘은 대만 맛집 중 하나 쥐훠궈에 대한 후기 공유합니다. 쥐훠궈가 유명한 이유는 먼저 대만 향신료 냄새가 안나기로 유명해요. 그리고 가격 대비 맛이 훌륭합니다. 인터넷에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저도 한 번 방문을 해봤습니다.

쥐훠궈는 대만 훠궈 체인점입니다.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시먼에 있는 쥐훠궈입니다. 쥐훠궈 가는법은 걸어가면 시먼역 4번출구로 나와 약 8-10분 정도 걸어가시면 됩니다. 택시로는 시먼역에서 3분 정도 타고 가시면 됩니다.

걸어가다보면 위 빨간색 간판이 보이실텐데 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시면 됩니다. 보통 웨이팅이 있는데 기다리기 싫으시면 예약하시고 가시면 되요.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세트 메뉴로 보통 주문을 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씨푸드 등 고를 수 있구요. 쥐훠궈 세트메뉴 가격은 대만달러 398 (한화 약 15,000원 정도) 부터 시작됩니다.

시키셨으면 육수를 골라주세요. 육수는 총 5가지가 있는데요. 훗카이도 다시마 육수가 냄새 없기로 유명하구요. 이거랑 함께 마라훠궈 육수 많이 먹습니다. 

다음으로 야채모듬(고기소/해산물소/어장), 사이드 메뉴(밥/일본식당면/다시마우동), 디저트, 음료를 선택하시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선택할 것이 많아 주문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제가 주문한 것은 고기 세트에, 고기소, 밥, 디저트로 팥 아이스크림1 자색고구마푸딩1, 음료로 메밀우롱차1, 크렌베리스무디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야채가 나왔는데요. 맨 왼쪽에 저게 고기소 입니다. 해물소 선택하시는 분들은 다르게 나와요. 배가 너무 고파서 사진을 대충 찍어 야채가 다 안나왔는데 1인분 양입니다. 먹다보니 다 먹게되더라구요.  

이건 고기세트라서 나온 고기 입니다. 아마 이게 1인분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찍어먹는 소스입니다. 

밥을 먹고 싶어서 밥을 선택했어요. 면 선택하신 분들은 면이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른쪽 사진은 선택한 육수입니다. 

디저트 입니다. 왼쪽은 팥아이스크림, 오른쪽은 자색 고구마 푸딩입니다. 왼쪽 디저트는 연유를 뿌려서 먹습니다. 오른쪽 푸딩이 제 입맛에는 더 맛있었네요. 

마지막으로 음료입니다. 왼쪽이 크랜베리, 오른쪽이 우롱차입니다. 맛은 둘다 괜찮아요. 만약 세트 여러개 시키시면 메뉴 선택할 때 나눠서 해서 이것 저것 맛보시길 바랍니다. 


정리하자면 이 쥐훠궈는 대만 향신료에 민감하신 분들이 가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식당 분위기가 깨끗하고 좋으니 추천합니다. 가격대비 맛도 좋아요. 하지만 무한 리필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 마라훠궈를 제대로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곳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이곳의 마라 향은 조금 약한편입니다.) 


이 점포 영업시간은 <월~일>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입니다. 대만 여행 맛집으로 추천드려요!

오늘은 대만 스린 야시장 가는방법, 스린 야시장 먹거리, 사야될 것에 대해 알아봅시다.

스린 야시장은 대만 여행 갈 때 방문하는 대표적인 야시장인데요. 


스린 야시장 가는방법 MRT 지엔탄(Jiantan)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영업 시작은 오후 4시부터입니다. 

스린 야시장은 대만 야시장 문화를 체험하기에 좋은데요. 돌아다니면서 주의할 점! 대만 취두부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 곳곳에 그 냄새나는 곳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곳 스린 야시장에는 먹거리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인기있는 메뉴는 줄이 길어서 좀 기다리셔야하는데요. 그럼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먼저 지파이가 있습니다. 닭고기를 튀겨만든 거대한 닭튀김인데요. 크기가 크니 한개만 시켜드세요. 또 왕자치즈감자, 큐브스테이크, 우유튀김, 송이버섯구이 등을 많이 사먹습니다. 

스린 야시장에서 꼭 사와야하는 기념품도 있습니다. 각종 캐릭터 상품, 컵홀더, 망고젤리 등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쇼핑거리가 많아요. 캐릭터상품이 가득합니다. 

골목 곳곳에는 게임할 수 있는 오락실, 풍선 터뜨리기, 낚시체험, 옷가게 등이 있습니다. 둘러본 결과 스린 야시장은 음.. 위생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길은 좁은데 사람은 많고 복잡하더군요. 한마디로 정신없습니다. 

주의할 팁 알려드리자면 이곳에서 과일은 되도록이면 먹지 마세요. 차라리 마트 가서 사드세요. 


과일 가격 바가지 씌우기도 하고, 시식용으로 건네는 과일은 설탕물 뿌려서 건네주는 맛이에요. 

저는 둘러보다가 기념품 사고 나왔네요. 이건 줄감개인데요. 이어폰줄감개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10개에 100 대만달러로 구입했어요. 지인에게 하나씩 나눠주기 좋더라구요. 

이건 인테리어용으로 사봤습니다. 전등을 누르면 불도 들어와요. 퀄리티는 살짝 떨어지지만, 저렴하게 구매해서 만족합니다. 대만 여행에서 대만 야시장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스린 야시장에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대만 단수이코스 즐기기 2편은 빠리, 위런마터우, 단수이라오제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1편에서 홍마오청에서 소백궁 등을 구경을 하고 육교를 건너 쭉 내려오다보면 단수이강이 나타납니다.

이 단수이강 주변에 스타벅스가 보여요. 스타벅스를 지나쳐서 앞으로 가다보면 빠리 선착장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는 그곳이 빠리(八里, Bali) 선착장이니 쉽게 찾을 수 있을거에요. 


선착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세요.(이지카드 사용 가능합니다.) 페리타고 5분 정도 가면 빠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꼭 먹어야될 것이 있는데 바로 대왕오징어튀김 입니다. 이곳 간판이 빨간색으로 할머니오징어 라는 한국어가 써져있어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사진 참고)

이후 자전거나 전동자전거를 대여해서 돌아다녀보세요. 빠리 조형물에서도 사진 한장 찍어보시고 다시 단수이로 돌아오세요.

위런마터우(漁人碼頭, Fisherman's Wharf) 가는법은 홍마오청에서 내린 곳에서 26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가거나 선착장에서 페리를 혹은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곳에는 연인의다리라고 불리는 정인교(情人橋)가 있습니다. 일몰보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니 일몰 시간에 맞춰 가보세요. 밤이되면 다리 조명 색이 바뀌면서 분위기 있어진답니다.

다 구경하시고 단수이 라오제(淡水老街, Tamsui old street)로 돌아옵니다(다시 버스 26번 이용). 혹시 단수이역 하차하고 바로가실 분들은 1번 출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어딘지 모르시겠다면 이곳 초입에도 스타벅스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은 각종 기념품, 먹거리를 팔고 있어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단수이 명물인 아게이(유부에 당면이 들어간 음식), 위완(어묵탕 느낌) 등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한때 유행했던 대왕카스테라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상점 구경 혹은 먹거리에 관심이 없으시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대만 단수이코스로 자주 가는 여러 관광지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개인적으로 빠리와 위런마터우 중 한곳만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두 곳 다 방문하는 분들도 있지만, 제대로 보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는 점 참고하세요. 


대만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단수이코스 라는 단어를 알게되는데요. 단수이는 타이페이 시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대만 단수이코스는 홍마오청, 진리 대학교, 소백궁, 담강고등학교 등을 방문하는 코스를 뜻합니다. 여행 코스 소요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대만 단수이 가는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단수이 가는법은 MRT를 타고 단수이(淡水, Tamsui)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종착역이 단수이까지 가는 단수이행인지 꼭 확인하고 탑승하셔야 합니다. 


보통 대만 단수이 코스는 홍마오청부터 가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홍마오청 가는법은 단수이역 2번 출구 오른쪽 버스 정류장에서 26번 버스를 타고 6정거장 가셔서 Fort San Domingo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물론 택시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홍마오청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1인당 80 대만달러입니다. 안내소에서 표를 사시면 됩니다. 여기서 산 입장권은 통합 입장권으로 총 3군데 홍마오청, 소백궁, 후웨이포대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홍마오청은 스페인에 의해 최초로 건립된 이후 1640년대에 네덜란드인의 소유로 넘어갔는데요. 당시 토착민들이 네덜란드인을 붉은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런 이유로 홍마오청(홍마오(紅毛)는 붉은 머리털을 의미)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이후 영국영사관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홍마오청 건물이 약간 유럽 느낌이 나네요. 이곳 외부에 사진 찍는 곳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곳에 걸터 앉아 찍기도 하고, 아치형 기둥 근처에서도 사진을 찍습니다. 

홍마오청을 나와 위쪽으로 가다보면 진리대학교가 나옵니다. 단수이 대표 명소이기도 하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죠. 입장료는 없습니다. 진리대학교는 타이완 최초의 대학교 입니다. 


이곳에서 조금 더 가다보면 담강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주말에만 출입이 가능한데, 주말은 또 개방할 때도 있고 안할 때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소백궁(小白宮)이 보입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입장료는 80대만달러지만, 홍마오청에서 끊은 입장권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소백궁(=샤오바이궁)은 하얀색 건물인데요. 세무 사무국 관저로 이용되던 작은 백악관입니다. 앞에 푸른 잔디와 정원이 있습니다.

통합입장권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장소는 후웨이포대(滬尾礮臺)입니다. 홍마오청에서 걸어갈 수 있지만 시간이 걸리고, 교통편이 불편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는 곳 중 하나인데요. 단수이 항구 보호를 위해 지어진 포대 요새라고 합니다. 시간이 넉넉하신 분들은 운동삼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진리대학교 입구 바로 맞은 편으로 가다보면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걷다가 지치시면 카페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대만 여행 단수이코스 즐기기 2편(빠리, 위런마터우, 단수이 라오제 소개)으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보피랴오 역사거리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곳은 청나라 시대의 모습과 일본 식민지 시대의 건물 등이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타이페이의 근대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에요.

보피랴오는 나무껍질을 깎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왜 이런 이름이 지어졌을까요? 그 이유는 청나라 시절 삼나무 목재를 수입해서 이곳에서 나무 껍질을 벗겨 가공했기때문입니다.

이곳은 옛거리 보존 사업으로 여러 차례 보수 공사를 거쳐 많은 부분이 복원되었는데요. 2009년에 공개되어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답니다. 

또,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대만 영화 맹갑(艋舺)이라고..


우리나라 영화 친구와 비슷한 내용의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이곳이 맹갑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 유명해졌다고 해요.

이런 이유때문인지 여기서 사진 촬영을 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오래된 건물 느낌과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독특한 벽화 등 왜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또, 주변에는 타이완 역사 등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 행사가 열리기도 한답니다. 이 거리 자체가 규모가 작다보니 가볍게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 1시간 이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피랴오역사거리 가는법은 용산사에서 나와서 85도씨 건물쪽으로 위로 올라가다 보면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보입니다. 바로 그곳이 보피랴오역사거리에요. 용산사 옆의 화시제 야시장, 용산사와 함께 묶어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보피랴오 역사거리 영업시간은 외부 <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내부는 오후 6시까지입니다. 월요일만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요금은 따로 없습니다. 

혹시 마트 쇼핑을 하실 예정이라면 주위에 까르푸가 있으니 대만 여행 계획 짜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대만 용산사 이용하는법 중 점괘보는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알려드리기 전에 향 피우는 것과 점괘 보는법은 따로 하셔야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대만 용산사 점괘보는법 - 먼저 jiao라고 하는 반달처럼 생긴 붉은 나무 조각이 있어요. 2개를 챙겨주세요. 이후 신에게 자기소개를 하고 기도하고자 하는 소원이나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이제 각자 말한 소원, 문제를 물어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아까 챙겨둔 나무조각 2개를 던집니다.


이때 나무조각이 서로 반대 면이 나와야하는데요. 하나는 납작한 면(양[陽]의 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는 볼록한 면(음[陰]의 면) 서로 반대 모양이 나오면 됩니다. 

이런 모양이 3번은 나와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허락을 받는다는 뜻이라고 해요. 나오면 주변에 나무 막대기 뽑는 공간이 있어요. 막대기 하나를 뽑습니다. 다시 기도드린 신에게 이 나무 막대기가 제 답이 맞냐고 나무 조각을 던져 물어봅니다. 

아까처럼 3번 서로 다른 면이 나오면 '맞다(OK)'는 뜻인데요. 혹시 위처럼 나오면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아서 정확한 답을 알려주지 못하거나, 자기한테 이미 답이 있는데 왜 묻냐는 뜻이라고 합니다.

또, 위처럼 나오면 소원에 대한 답이 안된다(not allowed)는 뜻이라고 해요. 그런데 서로 다른 면이 3번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까요? 계속 반복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나오지 않는다면, 다시 막대기 넣어서 새로운 막대기 뽑은 후 3번 나올때까지 반복합니다. 

그러면 이제 이 나무 막대기에 적힌 번호를 확인하고, 옆에 보시면 서랍장같이 생긴 공간이 있어요. 그 서랍장에서 해당하는 번호 찾아서 열어 점괘 종이를 가져옵니다.


이 점괘는 서랍장 위쪽에 영어로 풀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이나 어플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안녕용산사라는 어플 추천드립니다. 들어가셔서 번호 입력하시면 받아온 점괘를 한글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다소 까다롭긴 하지만 재미로 한 번 점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용산사에서 이런 점괘를 받아왔답니다. 아, 그리고 용산사에 기념품 사는 곳이 있어요. 저는 주로 건강쪽 관련된 기념품을 사와서 아는 분들에게 돌렸네요.

각 기념품마다 의미하는 바가 다르니,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모양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사진에 적혀있는 숫자가 가격입니다.

이상 용산사 점괘보는법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팁 드리자면, 용산사 나가시면 주변에 85도씨 커피집이 있습니다. 

소금커피가 유명하니 관심있으시면, 한 잔씩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용산사 향피우는 법과 신(神)을 중점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용산사에 대한 이야기를 이전에 포스팅해놨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같이 봐주시면 관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니 참고하세요.


먼저 용산사에 들어갈 때는 용산사 정문 문에서 오른쪽 문으로 들어갑니다. 꼭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고, 나올 때는 왼쪽 문으로 나와주세요. 반대로 들어가면 운수가 좋지 않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이제 용산사 향 피우는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옆에서 무료로 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1인 1개로 무료로 제공하니 받으세요. 이후 향 하나 들고서 용산사 안에 있는 신들에게 기도하시면 됩니다. 다 끝난 후에는 향로에 꽂아 놓습니다.

신에게 기도할 때는 먼저 인사를 하고 자기소개를 합니다. 자기소개는 이름, 나이, 생년월일, 사는 곳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 후에 소원을 비는데요. 

각 신들마다 비는 소원이 다릅니다. 본전에는 불교 신들이 계시는데요. 불법적인 소원이 아니면 다 기도할 수 있다네요. 후전에 있는 신들은 도교 신들입니다. 그럼 이 신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관성제군(關聖帝君)은 사업, 재물에 대한 소원을 비는 신이고, 지두부인(池頭夫人)은 아이를 점지해주는 우리나라 삼신할매와 같은 신이랍니다. 문창제군(文昌帝君)은 시험, 공부 같은 학문에 대한 소원을 기도합니다. 

천상성모(天上聖母)는 바다의 여신인 마조인데, 바다의 평온과 어부들을 보호해주는 신이고, 주생낭낭(註生娘娘)은 아이를 잘 낳게 해달라고 비는 신입니다.


또, 월하노인(月下老人/月老)은 인연의 신이라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이 신에게 소원을 빌어보세요. 앞에 빨간 실도 챙기세요. 빨간실을 항상 가지고 다니다 잃어버리면 그때 자신의 인연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화타선사(華陀仙師)는 건강에 대한 소원을 비시면 됩니다. 이 포스팅은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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