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 근처 맛집 장원식당 후기

순천 선암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찾아간 장원식당. 폭풍 검색 후에 간 식당이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순천까지 내려왔는데 반찬 여러개 나오는 집을 가고 싶어서 찾아간 집.


선암사 주차장에서 식당 골목으로 들어오다가 3-5분쯤 걷다보면 보이는 장원식당이다.

가게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생각해보니 가게 메뉴판을 못찍어왔는데, 크게 닭 요리와 내가 먹었던 산채 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밖에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넓직하게 있다. 우리는 밖에서 먹는다고 요청드렸다.

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주변을 바라보는데 같이 간 동행 커플이 여기 앉아 있으니 수박을 먹고 싶다고 ㅎㅎ..

계곡도 가고 싶다고 그러고 ㅋㅋ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옆은 푸르른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으니 정말 좋았다.

선암사를 말고 여기에 계속 앉아서 멍때리고 싶었다. ㅋㅋ

 

이건 우리가 시킨 산채정식이다. 옆에 반찬이 더 있는데 짤렸다..! 어서 먹고 싶어서 사진을 찍고.. 나름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이게 뭔...? ㅋㅋㅋㅋㅋㅋㅋ 똥손이다.

산채정식은 기본 반찬들이 우루루 나오고 계란찜, 조기, 표고버섯전까지. 이렇게 나온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표고버섯전도 맛있었고, 버섯, 깻잎이랑 무슨 매실 반찬?!도 맛있었다.

가격대를 보니 이렇게 4명 갈꺼면 닭요리를 하나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옆에 내 친구는 나물, 채소 종류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편이어서 고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말했다.

 이 친구가 잠시 화장실 간 사이에 고른 메뉴라서 ㅋㅋㅋ 그냥 먹어라! 맛있지 않니?! 하면서 달랬다. ㅋㅋ


막 이것저것 집어먹다가 몇개 반찬은 리필을 하고, 그러다 밥 한공기를 뚝닥했다.


*산채정식 1인분 - 15,000원



다 먹고 계산을 하러 갔는데 매실 한잔 줄까요? 해서 얻어먹은 매실차!!

나는 매실의 맛을 잘 몰랐는데, 옆에 친구가 이 맛은 진짜 매실을 담궈서 나온 매실 맛이란다!

생각해보니 맛이 찐-했다. 얼음도 동동 띄워주시고 센스있고 친절했던 식당이다.



다 먹고 나서 선암사 가는길.

식당에서 20분 정도 걸어서 가야 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길들이 다 완만하다. 경사가 없어서 다행이었던.

대신 까만 모기들은 많았던 ㅠㅠㅠ

이것저것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승선교도 보고



선암사 대웅전까지 잘 도착했다.

밥힘으로 ㅋㅋㅋㅋㅋ 열심히 찾아간 선암사.


순천 선암사 근처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장원식당 추천!

정말 친절하고, 맛있는 반찬들이 있는 식당이다.

내 돈 주고 사먹은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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