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만 컨딩 여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게요. 대만 컨딩은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비슷한 곳이랍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대만의 제주도 라고 불리는 곳이에요.

또, 컨딩은 제가 만난 대만 현지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여름에 꼭 놀러오라고, 예쁜 바다와 자연이 멋진 곳이라 휴양지로 강력추천! 드린다고요

대만 컨딩을 가면 주로 스쿠터를 타고 여행을 많이 하는데요. 스쿠터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컨딩의 명소들을 찍으면서 여행을 한답니다.

그런데 스쿠터를 타기 무섭거나, 타지 못하시는 분들은 컨딩 여행을 어떻게 할까요? 택시 투어나 컨딩 투어를 찾으셔서  다니시면 됩니다.


아까 컨딩은 휴양지라고 말씀드렸죠. 이곳에서는 해양액티비티(스킨스쿠버, 스노클링 등)를 즐길 수 있고, 예쁜바다, 그리고 자연을 확-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럼 컨딩에 가면 꼭 가야하는 곳 알아보도록 할게요.


1.대만최남단(Southernmost Point of Taiwan)


이곳은 컨딩을 가면 꼭 발자국을 남기고 와야하는 곳입니다. 대만의 최남단이에요. 기념비와 전망대가 있는데 대만 최남단에 온 기념으로 사진 한 장 가볍게 찍고 가기 좋은 곳입니다.


2.어롼비공원(Eluanbi Park)


컨딩을 대표하는 관광지 입니다. 어롼비공원에 가면 대만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어롼비 등대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등대는 대만 최남단에 있는 등대이기도 해요.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는답니다. 

이 등대는 영국 기술자를 초빙해 세웠지만, 여러 전쟁에서 폭파되었다가 2차세계대전 이후에 원래 모습대로 재건된 등대이기도 해요. 

공원에 가면 등대뿐만아니라 어롼비공원 산책로가 있답니다. 이곳에도 특이한 나무들과 뽀뽀바위 등 사진 찍을만한 장소가 많으니 꼭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롱판공원(Longpan Park)

롱판공원은 경치가 정말 좋은 곳 중 하나인데요. 이곳도 꼭 들려야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강한 태평양의 바람과 파도를 맞으면서 절벽이 깎여 멋진 초원 지형이 형성된 곳입니다.

공원에 들어가면 독특한 모양의 석회암과 절벽, 푸른바다가 잘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또, 별을 관측하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해요. 매년 4월에서 6월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보이지 않는 남십자성좌를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4.샤다오 해변(Shadao beach)

샤다오해변은 컨딩에서 제일 아름다운 해변인데요. 샤다오 해변의 모래가 탄산칼슘이 약 97%정도 함유되어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천연자원이라고 해요.

이런 이유때문인지 아쉽게도 이곳은 보호의 목적으로 출입이 금지된 해변입니다. 하지만 멀리서 구경은 가능하니 들려보셔서 아름다운 해변 구경해보시길 바랍니다. 


5.펑추이샤(FengChuiSha)


펑추이샤는 모래 언덕 으로 유명한 장소인데요. 바람이 불면서 자연적으로 생긴 모래 언덕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여름에는 모래가 해안가로 이동했다가 겨울에는 바람에 의해 모래가 절벽 위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6.촨판스(Chuanfanshi)


이 바위는 바다를 향하고 있는 배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촨판스라고 지어졌는데요. 이 바위가 잘 보면 사람 얼굴 같이 보인다고 해요. 또, 이 바위의 별명은 닉슨 바위 인데요. 그 이유는 미국의 닉슨 대통령을 닮았다고 해서 별명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7.바이샤해변(baisha beach)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에 나왔던 바이샤해변입니다. 일몰 보기 좋은 장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해요.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서 해 지는 것을 꼭 구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먹거리를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컨딩 야시장도 유명하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여름 휴양지 어디갈까? 고민이신 분들. 가까운 휴양지로 대만 컨딩 여행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대만의 부산! 이라고 불리는 가오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오슝은 대만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항구를 가지고 있어서 대만의 대표 항구도시라고도 불립니다.

이곳도 타이페이처럼 많은 관광명소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대만 여행으로 가오슝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오슝에 가면 꼭 가야할 장소부터 가는법, 일정 등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오슝은 보통 대만에서 타이페이 말고 다른 여행지를 방문하고자 할 때 가는 곳 중 하나입니다. 가오슝과 컨딩 혹은 가오슝과 타이난을 묶어서 방문하는 일정으로 계획을 짭니다. 물론 3군데를 다 방문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가오슝 가는법은 직항이 있어서 직항을 타고 가시면 됩니다. 가는데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여행지에요. 가오슝은 타이페이보다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럼 가오슝 여행 가볼만한곳 알려드릴게요.


1.치진섬


치진섬은 가오슝 여행 중 필수로 가는 코스 입니다. MRT 시즈완 역(Sizihwan station)에서 하차 후 구산 페리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소요시간은 10분정도, 이지카드 사용가능합니다.

이곳에서는 전동자전거, 스쿠터 등의 이동수단을 대여해 검은모래해변, 소라 조형물, 조개 박물관, 

무지개 교회, 풍차공원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는 곳이에요. 치진섬 구경을 위해 이동 수단을 대여해서 다니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다카오 영국영사관


영국인이 타이완에 건설한 최초 서양식 건물입니다. 전시관과 차,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요. 이곳은 특히 바닷가 전망을 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일몰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면 노을 구경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입장료는 99대만달러이고, 입장티켓에 할인쿠폰이 있으니 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보통 이곳에서 에프터눈티 세트를 즐기니 들리시게 되면 꼭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3.보얼예술특구


이곳은 큰 창고 단지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공간입니다. 젊은 작가의 작품과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에요. 특이한 조형물뿐만 아니라 사진찍을 수 있는 예쁜 장소, 그리고 소품샵, 디자인샵, 분위기 좋은 카페 등이 있습니다.

사진찍기 딱 좋은 이곳 안에는 써니힐 펑리수도 있습니다. 펑리수 사실 분들은 들려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또, 미니기차를 타고 보얼예술특구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열차 속도가 느리지만, 재미삼아 타볼만하답니다.


4.웨이우잉벽화마을

웨이우잉역에 위치한 벽화마을 입니다. 화려한 대형벽화가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건물의 벽에 생각보다 많은 그림이 알록달록하게 있어서 근처 지나갈 때 들리기 좋은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5.연지담(렌츠탄)풍경구

연지담(렌츠탄)풍경구에 가면 다양한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농지에 물을 대던 저수지로 활용된 곳인데요. 지금은 거대한 탑이 자리잡아 가오슝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먼저 용호탑은 용탑과 호랑이탑으로 이뤄져있는데요.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오면 행운을 얻는다고 전해집니다. 재미삼아 꼭 용의 입부터 먼저 들어가서 구경해보세요. 


탑 위로 올라갈 수 있고, 밤에 보면 야경이 멋진 곳입니다. 용호탑에서 나와 걷다보면 춘추각, 관제묘 등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6.불광산 불타기념관

불광산은 대승불교 사찰, 수도원입니다. 이곳에는 불타기념관이라는 박물관이 있는데요. 이 불타기념관은 부처님의 치아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지은 기념관이라고 합니다. 보통 줘잉역 1번 출구 2번 플랫폼에서 버스를 타고 갑니다. 

직접보면 웅장함에 압도당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사찰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방문해보세요. 생각보다 엄청 넓고 규모가 크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곳입니다. 기념품 파는곳, 카페, 식당도 주변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7.리우허야시장/루이펑야시장

가오슝에서 유명한 야시장은 두곳이 있습니다. 먼저 리우허야시장은 미려도역 근처에 있는 야시장입니다. 

참고로 미려도역은 세계에서 아름다운 지하철 2위에 선정되었다고 해요. 리우허야시장은 루이펑야시장보다는 가게수가 적지만, 동선이 편해 구경하기 좋습니다.

루이펑야시장은 리우허야시장보다는 규모가 크고 사람, 가게수가 많습니다. 다양한 볼거리를 찾는다면 루이펑야시장 추천드립니다.


이상 대만 가오슝 여행 가볼만한 곳 정리를 해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대만의 또 다른 추천 여행지, 대만 컨딩 여행 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만 우라이 볼란도 직접 이용한 후기와 예약하는 법 등 알려드릴게요. 


저번 포스팅에서 우라이 온천 여행은 볼란도라는 곳을 많이 이용한다고 알려드렸습니다.

개인 온천을 할 수 있어서 더 많이들 찾는 곳이랍니다. 먼저 볼란도 온천 정보부터 말씀드릴게요. 온천 예약은 주로 인터넷(kkday, 클룩 등)을 통해서 예약합니다. 

에프터눈티 세트식사 세트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볼란도 가격은 한화로 설명드리면, 평일 에프터눈티 약 55,000원, 평일 식사 세트 약 97,0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말일 경우 약 +5,000원 정도 더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 제시된 가격은 2인을 기준으로 한 가격입니다. 개인 온천 체험은 그랜드 뷰(경관탕)을 선택하셔서 예약을 하시면 되는데요.

 

4월에서 9월까지는 한 번 예약할 때 평일은 1시간 30분을, 주말/공휴일/성수기는 1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10월에서 3월까지는 평일 및 주말 모두 1시간이라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사람 인원을 추가하거나 시간을 더 늘리고 싶을 경우, 추가지불해야 하는데요. 사람 인원 추가는 경관탕 기준으로 성인 추가 1인은 인당 1시간에 NTD600, 1시간 이후는 30분당 NTD200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시간 추가는 30분당 NTD400이 발생합니다만, 미리 요청을 하셔야 확실히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가서 지불하고 이용하셔도 되는데 뒤에 예약이 꽉차면 이용이 불가합니다. 모든 추가요금은 현장에서 지불하는 것 알아두세요.

우라이 볼란도 예약하면 볼란도측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MRT 신디엔역에서 출발하는데요. 볼란도 로고가 새겨진 차를 타시면 됩니다. 이 셔틀을 이용하면 우라이를 가기 위한 버스를 따로 타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죠. 단, 추가요금은 NTD50 요금(편도)이 부과된답니다.


셔틀버스 시간대는 신디엔역 출발 -> 우라이 볼란도 스프링 스파 앤 리조트 ▶ 9:30am, 11:00am, 1:00pm, 3:00pm, 5:00pm, 7:00pm ★우라이 볼란도 스프링 스파 앤 리조트 출발 -> MRT 신디엔역 ▶ 10:20am, 12:00pm, 2:00pm, 4:00pm, 6:00pm, 8:00pm 입니다. 

이상 우라이 볼란도 온천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제 제가 직접 제 돈을 내고!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저는 성수기에 이용을 해서 1시간을 이용했습니다. 추가를 하고 싶었지만, 제 뒤로 예약자가 많아서 못했네요. 


볼란도 들어가면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또, 사진에 보면 문이 있죠? 저기 꼭 나가서 사진 찍으세요. 물 색이 정말 예술입니다.

나가서 찍으면 이렇게 나와요! 우라이 마을에서 찍는 것보다 물색이 더 예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물색이 더 예뻤답니다.

예약시간이 되서 경관탕 들어가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옆에 씻을 공간, 그리고 바디워시, 샴푸, 드라이기, 생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찍어서 온천물은 아직 다 채워지지 않았네요. 창문 밖보면서 온천 즐기는데 뷰가 정말 좋아요! 아, 근데 혹시 이 창문 밖에서 보이지 않을까? 했는데요. 


이 창문은 특수 필름으로 코팅이 되있어서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에프터눈티 세트 신청을 했습니다. 온천을 마치고 한 층 올라가 에프터눈티 먹었어요. 아기자기하게 디저트 위주로 나오죠? 온천 끝나고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특별한 향신료는 없고, 무난한 맛입니다.

이 에프터눈티 세트는 차를 골라 하나 마실 수 있는데요. 커피도 있으니 취향껏 골라 드시면 됩니다. 
우라이 볼란도에 이용하면서 느꼈던 것은 시간대를 잘 정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우라이마을도 구경하고 싶었고, 온천도 즐기고 싶었는데요. 이렇게 두가지 다 하려면 온천 이용 시간대를 잘 선택해야합니다.

온천 이용을 아예 이른 시간에 잡던가, 아예 늦은 시간대를 잡아서 이용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래야 우라이 마을도 구경하고 온천도 즐길 수 있어요.

주변 뷰도 좋았고, 온천 이용을 하니 피로도 풀리고, 무엇보다 피부가 부들부들해지더라구요. 온천물이 좋다는게 느껴졌어요. 아쉬웠던 점은 창문을 좀 더 깨끗하게 닦아놓았더라면 좋았겠어요! 직원분들은 영어를 잘하셔서 의사소통도 잘 되고 친절합니다. 대만 여행 중 우라이 가실 예정이라면 볼란도 한 번 이용 해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우라이마을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대만 여행을 계획하다보면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 두군데 있습니다. 한곳은 베이터우이고, 다른 한곳은 우라이입니다.

(우라이 온천마을 주소 : 233 대만 New Taipei City, Wulai District, 烏來里)

오늘은 우라이마을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라이마을은 원주민 마을로도 유명하고, 온천 뿐만 아니라 꼬마기차, 우라이폭포, 운선낙원까지 볼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먼저 우라이 온천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우라이 온천은 탄산수소나트륨이 풍부한 온천입니다. 특별한 향이 없는 온천이고, 세포 재생, 피부 보습 등에 효과적인 온천입니다.

이 온천은 물이 비취색인게 가장 매력적인 온천인데요. 물 색이 정말 예뻐서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온천입니다.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볼란도라는 곳에서 우라이 온천을 즐기는데요. 날씨가 좋을수록 물 색이 더 매력적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우라이마을의 꼬마기차와 우라이폭포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우라이마을 입구로 들어가면 우라이 라오지에거리가 펼쳐집니다. 이곳에서는 죽통밥과 멧돼지소시지가 유명한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식사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라오지에거리를 지나 다리를 건너고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면, 우라이꼬마기차를 탈 수 있습니다. 

이 꼬마기차를 타고 올라가면 우라이폭포를 볼 수 있어요. (꼬마기차 소요시간 5~7분 정도, 꼬마기차 가격 편도 NT$50)

위 사진이 우라이폭포입니다. 실제로 보면 더 멋있어요. 주변에 음식점들도 있으니 배고프신 분들은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운선낙원이라는 곳을 갈 수 있는데요.

운선낙원은 케이블카를 타고 가실 수 있습니다. 폭포 뒤로 계단을 올라가시면 케이블카타는 곳 발견할 수 있어요. 운선낙원은 공기가 정말 좋고, 운치가 있어서 우라이마을 가신 분들은 꼭 방문하셨으면 좋겠어요.  (케이블카 왕복 NT$220)


그럼 마지막으로 우라이마을 가는법 알려드릴게요. 우라이마을은 2가지 경로를 통해 가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MRT 신디엔역과 버스를 이용해 가는 방법입니다. 

신디엔역(Xindian station)에 하차 후 밖으로 나가시면 85도씨 커피집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옆을 보시면 버스타는 곳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849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타이베이 메인역(Taipei Main Station)에서 849번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경우 앉아서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으니 참고하세요.


소요시간은 신디엔역에서 탈 경우 한시간 정도이고 메인역에서 탈경우에는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가는 길이 굉장히 구불구불합니다. 멀미 조심하세요. 849번 종점에서 내리셔서 편의점이 보이는 방향으로 올라가면 우라이마을 입구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만 버블티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대만은 버블티가 유명한데요. 버블티가 유명한 이유는 대만에서 버블티가 최초로 탄생했기때문입니다.

대만에서는 버블티를 쩐주나이차라고 부르는데요. 우유, 차, 타피오카가 합쳐진 음료를 말합니다. 요즘 한국에 대만 버블티 브랜드가 들어오고, 대만 흑설탕 버블티라고 해서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요. 그럼 대만 여행 갔을 때 먹고 와야하는 버블티 맛집들 알아보도록 할게요!


1.춘수당

-주소 : No. 21之1號, Zhongshan South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영업시간 : 월~일요일 : 오전 11:30~오후 8:50

대만 원조 버블티 전문점 가게입니다. 가격은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싼편인데요. 중정기념당에 가실 분들은 근처에 있으니 구경 후 들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음식도 함께 판매하니 식사를 하셔도 좋을 곳입니다. 식사하신다면 춘수당 유명 메뉴인 우육면, 공부면 추천드립니다.


2.타이거슈가

-주소 : No. 15-1號, Lane 50, Xining South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타이거슈가 시먼점)

-영업시간 : 월~토요일 오전 11:00~오후 11:00

최근 우리나라 홍대에 들어온 대만 버블티 맛집입니다. 흑설탕 밀크티가 유명한 집인데요. 펄도 쫄깃쫄깃 하고 맛있습니다. 유명한 가게라 줄이 길어요. 그래도 꼭 사먹고 오세요!


3.행복당(xing fu tang)

-주소 : No. 2號, Lane 50, Hanzhong Stree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영업시간 : 월~일요일 오후 12:00~오전 12:00

우리나라에서는 행복당이라고 많이 불리는 xing fu tang입니다. 타피오카를 볶아서 만드는 버블티 맛집입니다. 부드럽게 맛있는 맛이 나니 한 번 드셔보세요.


4.천산딩

-주소 : No. 2號, Alley 8, Lane 316, Section 3, Luosifu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영업시간 : 월요일 휴무, 화~일요일 : 오전 11:00~오후 9:30

대만 학생들이 좋아하는 맛집입니다. 칭와쭈왕나이를 주문시키면 되는데요. 이 집은 직접 흑설탕에 펀위엔(타피오카)를 졸여서 만든다고 합니다.


이제 대만에 가면 쉽게 사먹을 수 있는 버블티 브랜드 두 곳 소개해드려요. 둘 다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제가 사먹었을 때 2천원? 정도 됐어요. 근데 크기가 정말 큽니다. 약간 스타벅스 벤티사이즈 정도로 나와요. 꼭 방문해보세요! 


5.CoCo

-주소 : No. 4, Section 2, Wuchang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시먼딩점)

-영업시간 : 월~일요일 오전 11:00~오후 11:00

CoCo에 가시면 다양한 버블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위 사진에 있는 간판을 찾아서 가시면 됩니다.


6.50란(우스란)

-주소 : No. 48-4, Xining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시먼딩점)

-영업시간 : 월~일요일 오전 10:00~오후 11:00


50란도 매장이 많아서 좋아요. 간판 잘 기억하셔서 사먹어보세요. 타피오카 펄을 선택해서 드실 수 있는데요. 작은펄, 큰펄로 선택 가능해요. 

저는 작은펄 선택해서 먹어봤는데 펄 엄청 많이주더라구요. 무난하게 버블티 맛볼 수 있는 집입니다.


이상 대만 여행 에서 사먹을 수 있는 대만 버블티 브랜드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꼭 1일 1버블티 사먹고 오세요. 한국에서는 가격도 비싼데 양도 찔끔, 하지만 대만 여행에서 사먹는 버블티는 가격 저렴, 양은 무척 많으니! 버블티를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대만 여행에서 가봐야할 곳 융캉제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대만 융캉제에는 맛집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딘타이펑 본점도 있고, 맛있는 디저트 가게도 모여 있습니다. 그럼 융캉제의 유명한 곳들 한 번 알아볼까요?

먼저 대만 융캉제 가는법 입니다. 대만 지하철 MRT 동먼역(Dongmen Station) 5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나오시면 다양한 가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사진과 함께 설명해드릴게요.


1. 썬메리



만약 이전 포스팅을 보셨다면, 썬메리가 익숙하실겁니다. 펑리수를 파는 브랜드 중 하나인 썬메리가 5번 나오면 바로 보인답니다. 개인적으로 맛집 다 둘러보고, 이곳에서 펑리수 기념품 챙겨 숙소로 돌아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제가 갔을 때는 펑리수 시식도 가능했는데요. 종류도 여러가지니 한 번 맛보시고 구매해보세요. 


2. 딘타이펑



딘타이펑 본점이 바로 융캉제에 있습니다. 딘타이펑은 대만 맛집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도 있긴 한데, 그래도 딘타이펑 본점이 융캉제에 있으니 방문해보세요. 

본점답게 대기 시간이 정말 깁니다. 최소 40분은 잡아야 해요. 유명한 음식은 샤오롱바오 등이 있습니다.


3. 천진총좌빙



가격이 엄청 저렴하고 맛있어서 많이 먹는 총좌빙 가게입니다. 총좌빙은 우리나라 부침개나 빈대떡 같이 생겼는데요. 길 가다가 사람들이 줄 서 있는곳이 바로 여기에요. 오리지널도 맛있고 햄이나 치즈, 계란도 많이 사먹더라구요. 토스트같은 간식 개념의 맛집입니다.


4. 스무시 하우스



이곳은 디저트 가게인데요. 망고 빙수가 유명한 가게랍니다. 밥먹고 디저트 먹으러 가기 좋은 곳이에요.


5. CoCo



CoCo는 버블티 가게에요. 추천드리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구요. 대만에 왔으니 버블티 꼭 마셔봐야죠! 버블티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서 잠깐 앉아서 한 잔 마시기 좋아요. 매장은 작고, 앉을 공간이 없으니 참고바랍니다.


6. 미미크래커 



미미크래커는 기념품으로 정말 많이 사가는 품목 중 하나인데요. 누가크래커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크래커 안에 누가를 넣어 판매하는 먹거린데 달고 짠맛에 먹습니다. 

오전 9시부터 열고 물량소진시 영업 종료해요. 그러니 사실 분들은 무조건 일찍 가셔야 합니다. 간판에 미미라고 써있으니 찾기 쉽습니다. 


7. 융캉우육면



융캉우육면은 이연복쉐프가 인정한 맛집 중 하나입니다. 현지 우육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우육면이 유명한 곳이니 한 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8. 세인트피터 커피누가크래커



요즘 많이들 사가시는 커피누가크래커 가게에요. 일반 누가크래커와는 달리 커피맛이 더해져있어요. 커피색 상자를 구매하시면 되고 중독성있는 맛이라고 합니다. 개별포장되어 선물용으로도 좋겠네요.


9. 이지셩베이커리



이지셩베이커리는 누가크래커를 많은 분들이 구매하시는데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인데 누가크래커뿐만 아니라 빵, 케이크 등도 같이 파는 곳입니다. 


대만 여행 가기 전에 융캉제에 들릴 계획을 하고 계시다면 맛집을 위주로 돌아다녀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대만 여행 중 버블티가 저렴하고 용량도 커서 매일 사먹었답니다. 다음에는 대만 버블티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대만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대만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 주목해보세요! 대만에서는 영수증을 받으면 복권이 나오는데요.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대만 여행을 하다보면 계산을 할 때 마다 QR코드가 담긴 종이를 줍니다.

저도 처음에는 뭘 하나 살 때 마다 영수증을 과하게 많이 주길래 이게 뭔가 했습니다. 버릴까하다가 여행가면 영수증 모으는 습관이 있어서 챙겨뒀는데요. 그러다 제가 대만 버스투어를 하면서 가이드분에게 알게 된 사실. QR코드가 담긴 종이가 복권 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번호가 있는 것도 복권이에요! 챙겨오세요! 저는 이 사실을 알고 대만에서는 로또를 따로 사지 않아도 이렇게 모든 사람에게 복권을 주니 참 좋은 제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찾아보니 꽤 당첨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소액도 있으신 것 같고, 몇십만원 당첨되신 분도 봤구요. 1등에 당첨되면 우리나라 돈으로 3억 6천정도 되는 돈이라고 합니다. 그럼 대만 영수증 복권 수령기간은 언제까지 일까요? 바로 3달 이내에 대만에서 수령하셔야 된다고 합니다.


그럼 대만 영수증 복권 당첨확인은 어떻게 확인할까요? 홀수달 25일에 당첨확인하시면 됩니다. 지금 글 쓰는 기준으로 다음 당첨확인 날짜는 5월 25일이네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어플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play store에 들어가서 '대만영수증복권'이라고 치면 보통 고양이 처럼 생긴 어플이 뜹니다. 아이폰이신분들은 喵對發票 라고 쳐야 나오더라구요.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제 영수증은 2018년 영수증이라 107년 11.12월 영수증이네요. 당첨 숫자가 궁금하면 밑에 아이콘 눌러주시면 됩니다. (2018년이 대만력으로는 107년이라고 합니다) 


이 영수증을 기준으로 대만 영수증 복권 확인하는법 알려드릴게요. (다른 영수증 확인은 영수증에 써있는 年과 月확인하시면 됩니다. 맨 위 영수증 참고)

누르면 이렇게 뜹니다. 빨간색체크는 8자리 다 똑같아야 당첨금을 지급합니다. 그 중에서도 보라색체크한 숫자들은 뒷자리 7자리 일치하면 4만달러, 뒷자리 6개 일치하면 1만달러, 뒷자리 5개 일치 4천달러, 뒷자리 4개일치 1000달러, 뒷자리 3개일치 200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연두색체크는 뭐냐? 이외에도 뒷자리 185, 079, 442로 형성된 세자리가 일치하면 대만달러 200원이 당첨된다는 것입니다. 보너스 당첨이에요.

QR코드가 있는 영수증은 3번째 탭에서 영수증을 카메라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고양이가 당첨여부 확인해준답니다. 당첨이 되면 야옹~~하고 운다고 해요.

바코드 없는 영수증은 2번째 탭에서, 해당 영수증 월 선택하고, 끝 3자리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대만 영수증 수령방법은 당첨된 영수증을 들고 대만에 가셔서 은행, 편의점에서 교환을 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대만 여행 시 영수증 꼭 챙겨오셔서 재미로라도 꼭 확인해보세요!


해외여행의 또 다른 재미! 바로 그 국가에서 살 수 있는 기념품을 사오는 것입니다. 대만 기념품 중에 하나가 바로 '펑리수' 라는 것인데요. 


펑리수는 주변 지인에게 대만에 갔다온 후 선물로 돌리기에도 좋은 기념품입니다. 

그럼 대체 펑리수가 무엇일까? 궁금하신 분들 있으시죠. 펑리수는 간단하게 말해서 대만식 파인애플 과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버터와 달걀, 설탕과 파인애플을 넣어서 구운 과자인데요.


대만 디저트인 펑리수는 매년 대만에서 펑리수 대회를 개최하기도 한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자이기도 해요. 이런 대표적인 대만 기념품 펑리수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이 많이 쇼핑해가는 펑리수 브랜드를 몇 곳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대만 펑리수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수신방 펑리수' 부터, 썬메리 펑리수, 치아더 펑리수까지 이렇게 세 브랜드의 펑리수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수신방 펑리수' 입니다. 수신방 펑리수는 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것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패키지는 그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흰색 패키지로 되어있는데요. 두 패키지의 차이는 과육의 차이입니다. 흰색 패키지는 과육이 80% 검은색 패키지(프리미엄 펑리수)는 과육이 100% 입니다. 

개인적으로 검은색 패키지 펑리수가 맛은 더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밑에 설명해드릴게요.

다음으로 '썬메리 펑리수'입니다. 썬메리 펑리수는 노란색 패키지에 파인애플캐릭터가 그려져있습니다. 


썬메리 펑리수는 직접 매장에서 시식 후에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노란색 패키지가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가는 제품입니다. (매장에 가면 위 패키지 말고 더 다양한 패키지가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치아더 펑리수'입니다. 치아더 펑리수는 다른 곳보다 구매하러가기가 까다롭습니다. 매장자체도 몇 군데 밖에 없고, 중심가에서 조금은 동떨어져있는 위치입니다.

 

하지만 맛이 좋아서 치아더 펑리수는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치아더 펑리수와 계란 노른자가 들어간 치아더 펑리수 2가지를 구매해봤습니다.

이제 펑리수 브랜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브랜드 별로 펑리수를 잘라논 모습입니다. 차례대로 수신방, 썬메리, 치아더 입니다. 크기는 먼저 수신방=치아더>썬메리 입니다. 부스러기 정도는 치아더>썬메리>수신방 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맛은 개인적인 평이긴 하나 치아더>수신방>썬메리 순이었습니다. 가격은 썬메리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치아더가 맛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전체적인 재료와 파인애플이 잘 어우러진 식감과 부드러운 맛때문이었습니다. 과육이 조금 씹히는 맛을 원하거나 조금 더 새콤한 맛(완전 새콤한 맛은 아님)을 원한다면 수신방 프리미엄 검정색 패키지를 선택하세요. 무난하게 먹고 싶으신 분들은 썬메리를 선택하셔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대만 여행 해외여행자보험 추천 마이뱅크 솔직 후기 입니다. 해외 여행 갈 때 해외여행자보험 들고 가시죠? 저도 이곳 저곳 찾다가 대만 여행가시는 분들이 마이뱅크 여행자보험 에 많이 가입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대만 여행 갈 때 마이뱅크 이용해봤습니다.


먼저 마이뱅크 여행자보험 이용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마이뱅크 이용하시려면 어플 깔아주셔야 하는데요. '마이뱅크' 치시면 나옵니다. 이후 열어주시면,

이렇게 화면이 나와요. 여기서 보험을 누르시고, 여행자보험을 누르시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금 제 포스팅 보고 계시는 분들은 대부분 대만 여행을 준비 중이시니 해외여행 선택을 해주세요.

여기서 먼저 보험가입이 아니라 '간편계산'을 하셔야 보험료를 확인 하고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 출발일, 여행 귀국일 등을 설정하고 보험료확인으로 들어가세요.

제가 마이뱅크 이용하고 좋았던 점은 간편하고,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연령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원대로 나오더라구요. 마이뱅크 보험 가입하시면 10% 할인 쿠폰을 주는데요. 이 할인 쿠폰을 다른 사람들에게 얻어 결제 시 10%할인도 받을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대만 치안이 상대적으로 다른 해외 여행지보다 좋으니 저렴하고 간편하게 그리고 어느 정도 보장되는 내역으로 해외여행자보험 들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해외여행자보험 마이뱅크 직접 이용한 솔직 후기입니다.


스위스여행 3일차 먼저 숙소로 나오면서 COOP에 들려 초콜렛과 물을 샀다. 그리고 

이날은 루체른에 가려고 기차를 탔다. 유레일패스 소지자라서 기차를 타자마자 어디를 앉을까 기차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발견한 자리는 바로 이곳! 커피를 시켜야 앉을 수 있다고 해서 시키고 앉았다.


넓직한 크기의 창문에 반해서 앉았는데, 지인이 스위스 여행 간다면 커피시킨 후 앉으라고 권유해보고 싶은 자리이다. 

우리 옆자리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 얼떨결에 할아버지 인생샷 찍어드렸다. 얼굴은 잘 나오지 않아서 올려본다. 가는 내내 옆자리에 계셨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 걸까?

루체른에 도착했다. 여기보다 기차 안에 더 있고 싶었다. 내리고 보니 먹구름이 잔뜩 낀 날씨. 이곳은 정말 어두침침했다. 스위스는 날씨빨이라고 누가 그랬는데. 이해가 갔던.

안녕 백조. 또 백조를 봤다. 스위스 가면 매번 볼 수 있는 백조! 나는 스위스 떠날 때까지 백조를 데려와 기르고 싶었다. 

구경을 하다가 어느 음식점에 들어갔다. 주변에 관광하러온 중국인들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인지 이곳도 중국인 저곳도 중국인 어디가 현지 맛집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어딘가에 들어갔는데. 맛은 기억 안나는걸 보니. 인상 깊은 곳은 아니었다.

대충 이런 느낌인데 맛있을줄 알았는데 왜죠? 스위스 물가 안그래도 비싼데 돈이 너무 아까웠던. 하나만 시키길 잘했다.

대충 배고픔을 해결하고, 백조를 보러 나갔다. 귀엽기도 하고 새침하기도 하고, 이 백조와 셀카를 찍으려고 고생좀 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도망가고 가까이가면 물까봐 겁나서 멀리서 찰칵찰칵! 그렇게.. 한참을 백조와 놀고 있는데 

저멀리 넌 뭐하고 있는거니...? 백조야...? 물구나무서기 ....?

길에서 만난 강아지. 강아지도 너무 귀여웠다. 루체른 카펠교와 구시가지 한바퀴 돌며 열심히 구경했더니 배가 너무 고팠다. 날씨가 도와줬으면 많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다.

이상하게 스위스는 날씨빨이라고 날씨가 도와줘야하는 날들이 많았다. 그만큼 날씨 좋을 때의 스위스와 날씨가 좋지 않을 때의 스위스가 너무 차이가 나서 그런가? 결국 구경 후 버거킹을 갔다. 


스위스 물가를 또 한 번 깨닫게 한 곳. 물론 우리가 밥을 제대로 못먹어서 XXL 시켰긴 했지... 그래도 버거킹 값이 대단했다. 버거킹 먹고 다시 숙소인 베른으로 가 하루를 마무리했다. 


-베른 COOP 초콜렛 물 3.5프랑

-루체른 가는길 기차안 커피 10.8프랑

-루체른 식당 28.5프랑

-루체른 버거킹 XXL 32.2프랑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