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단수이코스 라는 단어를 알게되는데요. 단수이는 타이페이 시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대만 단수이코스는 홍마오청, 진리 대학교, 소백궁, 담강고등학교 등을 방문하는 코스를 뜻합니다. 여행 코스 소요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대만 단수이 가는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단수이 가는법은 MRT를 타고 단수이(淡水, Tamsui)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종착역이 단수이까지 가는 단수이행인지 꼭 확인하고 탑승하셔야 합니다. 


보통 대만 단수이 코스는 홍마오청부터 가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홍마오청 가는법은 단수이역 2번 출구 오른쪽 버스 정류장에서 26번 버스를 타고 6정거장 가셔서 Fort San Domingo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물론 택시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홍마오청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1인당 80 대만달러입니다. 안내소에서 표를 사시면 됩니다. 여기서 산 입장권은 통합 입장권으로 총 3군데 홍마오청, 소백궁, 후웨이포대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홍마오청은 스페인에 의해 최초로 건립된 이후 1640년대에 네덜란드인의 소유로 넘어갔는데요. 당시 토착민들이 네덜란드인을 붉은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런 이유로 홍마오청(홍마오(紅毛)는 붉은 머리털을 의미)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이후 영국영사관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홍마오청 건물이 약간 유럽 느낌이 나네요. 이곳 외부에 사진 찍는 곳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곳에 걸터 앉아 찍기도 하고, 아치형 기둥 근처에서도 사진을 찍습니다. 

홍마오청을 나와 위쪽으로 가다보면 진리대학교가 나옵니다. 단수이 대표 명소이기도 하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죠. 입장료는 없습니다. 진리대학교는 타이완 최초의 대학교 입니다. 


이곳에서 조금 더 가다보면 담강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주말에만 출입이 가능한데, 주말은 또 개방할 때도 있고 안할 때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소백궁(小白宮)이 보입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입장료는 80대만달러지만, 홍마오청에서 끊은 입장권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소백궁(=샤오바이궁)은 하얀색 건물인데요. 세무 사무국 관저로 이용되던 작은 백악관입니다. 앞에 푸른 잔디와 정원이 있습니다.

통합입장권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장소는 후웨이포대(滬尾礮臺)입니다. 홍마오청에서 걸어갈 수 있지만 시간이 걸리고, 교통편이 불편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는 곳 중 하나인데요. 단수이 항구 보호를 위해 지어진 포대 요새라고 합니다. 시간이 넉넉하신 분들은 운동삼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진리대학교 입구 바로 맞은 편으로 가다보면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걷다가 지치시면 카페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대만 여행 단수이코스 즐기기 2편(빠리, 위런마터우, 단수이 라오제 소개)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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