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용산사 향피우는 법과 신(神)을 중점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용산사에 대한 이야기를 이전에 포스팅해놨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같이 봐주시면 관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니 참고하세요.


먼저 용산사에 들어갈 때는 용산사 정문 문에서 오른쪽 문으로 들어갑니다. 꼭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고, 나올 때는 왼쪽 문으로 나와주세요. 반대로 들어가면 운수가 좋지 않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이제 용산사 향 피우는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옆에서 무료로 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1인 1개로 무료로 제공하니 받으세요. 이후 향 하나 들고서 용산사 안에 있는 신들에게 기도하시면 됩니다. 다 끝난 후에는 향로에 꽂아 놓습니다.

신에게 기도할 때는 먼저 인사를 하고 자기소개를 합니다. 자기소개는 이름, 나이, 생년월일, 사는 곳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 후에 소원을 비는데요. 

각 신들마다 비는 소원이 다릅니다. 본전에는 불교 신들이 계시는데요. 불법적인 소원이 아니면 다 기도할 수 있다네요. 후전에 있는 신들은 도교 신들입니다. 그럼 이 신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관성제군(關聖帝君)은 사업, 재물에 대한 소원을 비는 신이고, 지두부인(池頭夫人)은 아이를 점지해주는 우리나라 삼신할매와 같은 신이랍니다. 문창제군(文昌帝君)은 시험, 공부 같은 학문에 대한 소원을 기도합니다. 

천상성모(天上聖母)는 바다의 여신인 마조인데, 바다의 평온과 어부들을 보호해주는 신이고, 주생낭낭(註生娘娘)은 아이를 잘 낳게 해달라고 비는 신입니다.


또, 월하노인(月下老人/月老)은 인연의 신이라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이 신에게 소원을 빌어보세요. 앞에 빨간 실도 챙기세요. 빨간실을 항상 가지고 다니다 잃어버리면 그때 자신의 인연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화타선사(華陀仙師)는 건강에 대한 소원을 비시면 됩니다. 이 포스팅은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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