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만 여행 시 가봐야할 곳,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1월을 기준으로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수가 697,490점이라고 합니다. 


세계 4대 박물관이기도 한 이곳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유물이 정말 많아서 3개월에 1번씩 소장품을 바꿔 전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을 다 보려면 꽤나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이곳에 이렇게 많은 유물이 있는 이유 혹시 아시나요? 나중에 가보시면 안내 책자를 통해 아실테지만, 장제스가 중국에서 나올때 대만으로 귀중한 것들을 모두 챙겨 왔다고 합니다.

그럼 대만 고궁박물원 정보에 대해 알아봅시다. 대만 고궁박물원 관람시간은 <월~목,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금,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따로 휴무는 없습니다. 


대만 고궁박물원 입장료는 성인 350 입니다. 한화로 치면 약 14,000원 정도입니다. 18세 미만은 무료이나 여권을 보여줘야하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디오 가이드도 빌릴 수 있는데, 신분증을 디파짓으로 맡겨야합니다.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가격은 150대만달러입니다. 만약 디파짓으로 신분증을 맡길 수 없다면 보증금으로 300을 내야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만 고궁박물원 가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린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요. 나와서 스타벅스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내리면 고궁박물원까지 걸어 들어가시면 됩니다. 버스 중에 R30타면 입구 바로 앞에서 내려주니 참고하세요.

이제 안을 살펴봅시다. 대만 고궁박물원 1층에는 물품보관소가 있구요. 아이와 함께 다니실 분들은 유모차 빌리는 곳도 있습니다. 휠체어도 빌릴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대만 고궁박물원은 3층부터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부터 유명한것들 위주로 구경하면서 내려오세요. 이곳에서 꼭 봐야할 것들은 먼저 취옥백채입니다. 고궁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하죠.

대체 이 배추가 왜 유명하나? 청나라 왕비가 결혼 예물로 가져온 귀한 보석인데요. 배추의 푸른색은 청렴, 흰색은 순결함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옥을 깍아서 만든 것인데 자세히 보면 여치, 메뚜기도 앉아있답니다. 이 곤충들은 자손의 번성함을 의미한다고 해요. 이 조각에 사용된 옥은 사실 최상의 옥은 아니였다고 합니다.


흰색과 녹색이 섞여있고, 갈라진 흔적이 있었는데 장인의 기술로 흰색과 녹색은 줄기와 배춧잎을, 갈라진부분은 배춧잎으로 숨기는 등 장점을 부각시켜 탄생한 걸작이라고 하네요.

또, 유명한 것이 육형석이에요. 이거 보면 뭐랑 비슷하게 생겼죠? 동파육 모습을 표현해낸 작품인데요. 천연석에 약간의 가공을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진짜 비슷해보이지 않나요?


이외에도 다양한 유물들이 있으니 시간 넉넉히 잡아서 관람해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주변에 대만 타이베이 가면 가야할 곳 바로 스린 야시장도 있으니 야시장 구경하실 분들은 오후에 고궁박물원갔다가 나올때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출처 :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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