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무리로 엄마와 함께 대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구와 갈 때보다 엄마와 함께 가니 숙소가 신경쓰이더라구요. 저는 숙소가 무조건 깨끗하고 방음이 잘 되는 숙소를 고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심가에 위치할 것, 아니면 중심가 근처에 위치할 것이라는 기준을 두고 호텔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대만 여행을 앞두신 분들, 특히 대만호텔 을 고르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시저메트로타이페이 호텔을 고른 것은 위 3가지 조건을 다 만족했기때문입니다. 블로그 후기를 검색해본 결과 신축 건물이라서 깨끗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정말 깨끗했습니다. 저는 송산공항을 이용해서 송산공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찾아가기도 쉬웠습니다. 용산사역 2번출구에서 나오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첫날에 3번출구로 나왔다가 뺑돌아서 갔네요. 기억하세요. 2번출구. 기차 완화역과도 연결되어있어서 멀리 가실분은 교통이 편리합니다. 다만, 주위에 음식점들은 꽤 있으나 들어가기 좀 망설여졌고, 시먼역처럼 번화가 느낌은 아닙니다.

엘레베이터로 올라가는데 옆에 붙어있었습니다. 시저메트로타이페이 조식을 신청안하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겠네요. 대만달러 250으로 이용가능한 곳입니다. 브런치메뉴에요. 5층에 있습니다(조식도 5층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찾아보니 무난하다고 하네요. 또, 시저메트로타이페이 조식 신청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이 있을텐데 저는 고민하다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엄마와 함께 가서 한식을 찾으실 것 같다는 느낌에 햇반 등을 가져갔고, 나머지는 밖에서 사먹었습니다. 호텔조식에 민감한 분들은 꼭 신청하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저처럼 밖에서 사먹으셔도 괜찮습니다. 물론 위 내용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시저메트로타이페이호텔 2인 숙소로 싱글침대 예약을 했습니다. 숙소 들어오면 정말 깨끗합니다. 4박을 했는데, 매일 청소가 말끔히 되어있었습니다. 커버는 갈아주길 원하면 침대 위에 놓는 종이가 있습니다. 그러면 매일 갈아줍니다. 놓지 않으면 따로 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 사진 자세히 보시면, 종이 보이시죠? 이 종이 침대에 올려두시면 침대커버 갈아줍니다. 시계도 있구요. 블루투스가 된다고 하는데 저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음악을 틀어보려고 했으나 연결이 잘 안되더라구요. 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버튼도 하나씩 다 있어서 누워서 조명끄고 켜고 편리합니다. 콘센트도 220V지원해요. 따로 여행용 멀티어댑터 안챙겨오셔도 됩니다! 콘센트가 총 4개 정도, 아마 제 기억으로 4개정도 꽂을 수 있는 공간이 있던 것 같습니다. 220V 지원해서 정말 편리했어요.

TV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니 TV를 틀지 않았습니다. 숙소에 오면 씻고 자느라, 짐 챙기느라 바빴네요. TV앞에는 작은 소파와 테이블 있습니다. 공간은 캐리어를 2개를 충분히 펼칠 수 있는 정도.

 

이 호텔의 장점을 말한다면 이 부분을 주목해주세요. 샤워공간과 화장실공간이 나눠져있습니다. 또, 세면대도 밖으로 나와있어요. 준비할 때 정말 좋습니다. 아침에 한명이 씻고 있으면 보통 기다리잖아요. 공간이 나눠져있어서 한명이 씻고 있으면 저는 세면대에서 양치하고, 화장실도 부담없이 사용했습니다. 화장실은 오른쪽 사진처럼 이렇게 나눠져있답니다. 비데가 있어요. 휴지는 2개 걸려있습니다. 부족하면 다시 채워주시더라구요.

 

제가 방금 말씀드린 세면대입니다. 이렇게 밖에 나와있어요. 정말 편리해요. 수건도 넉넉하답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나가기 전에 전신거울도 있어요. 사진을 옆에서 찍어서 잘 안보이겠지만 전신거울이에요. 옷 한번 체크하고 나갈 수 있어서 좋아요.


시저메트로타이페이호텔 깨끗하고, 방음도 잘되고, 중심가 근처에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가끔 누군가가 숙소에 체크인을 하거나 체크아웃을 할때 정도 빼고는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중심가에 잡고 싶으신 분들은 고민을 해보셔야할 것 같고, 숙소 상태를 먼저 고려하신다면 이 호텔 추천드립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있었던 것 같은데 일회용이 아니어서 위생적으로 고민되시면 챙겨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린스는 확실하게 없었어요. 그리고 커피포트는 있었구요. 숙소에 수납 공간 열어보시면 커피 티백과 우롱 티백 맥주 안주가 있었습니다. 일회용 칫솔, 면봉, 화장솜 등도 있었어요. 클렌징폼도 그냥 챙겨오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슬리퍼도 제공해주고, 매번 나갈때마다 직원분들이 인사해주셔서 아침마다 반갑게 니하오 하며 다녔네요. 직원 분들 친절합니다. 다만, 얼리 체크인 되지 않습니다. 딱 3시가 되야 체크인이 가능해요.

마지막으로 제가 이용했던 층은 25층입니다. 25층 뷰사진을 마지막으로 이 호텔 리뷰를 마칠게요. 아, 엘레베이터 엄청 빠릅니다. 금방 25층 도착해서 편리했어요. 20층부터인가 21층부터인가 고층 전용 엘레베이터가 따로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비행기표 구할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숙소도 매일 조금씩 가격이 오른답니다. 생각날때 빨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아요. 해외여행은 역시 미리 준비해야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는 것 같네요. 너무 큰 고민마시고 대만 호텔 예약하시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오늘 꼭 시저메트로타이페이가 아니더라도 빠른 예약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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