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런던 여행 1일차 :: 여기, 저길 봐도 신기했던 런던!



런던 공항에서 빠져나와

지하철을 타고 핌리코역에서 하차했다.


지하철안에서는 시골 풍경밖에 못봤는데,

지하철에 나오자마자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건물들을 보자마자

소름이 쫙- 끼쳤다.


아 내가 진짜 유럽에 왔긴 왔구나!



-



그렇게 내려서 숙소를 찾아가려고 미리 뽑아뒀던 지도를 꺼냈다.

처음엔 잘 찾아갔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유심칩을 사지 않아 지도가 되지 않았고,

와이파이도 없었다.


이때부터 영국인들에게 엄청 물어봤다.


-죄송한데, 여기 제 숙소거든요. 가야하는데 어딘지 아시나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른다고 답했다.

어쩔 수 없이 이 주변에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걸어다녔다.

어떤 사람은 오른쪽으로 가라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왼쪽으로 가라고 하고

왔다 갔다를 반복해 지쳐있을 무렵에 나타난 영국 신사 할아버지.


-여기 왼쪽으로 가. 가다보면 있어.


-어! 감사합니다!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왼쪽으로 걷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갈길을 가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우리한테 오시더니 길에 대해 더 설명을 해주시는거다.

과한 친절에 너무 당황을 해서 이상한 사람 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우리와 함께 몇 분을 더 동행해주시고는 집으로 돌아가셨다.


영국은 신사의 나라라더니

정말 젠틀하신 할아버지네. 라고 동생과 이야기를 나눈 뒤

거의 저녁 9시 30분 너머쯤... 도착했다.


너무 깜짝 놀랐던게, 

시간은 분명 밤 시간대인데 낮처럼 해가 떠있었다는 것이다. 

와 여름 유럽은 해가 정말 길게 떠있구나... !!


짐 놓고 나가야지 생각했었는데

 시간을 보고 오늘은 컨디션을 위해 먼저 자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여행하자고 동생이랑 합의를 봤다.

 


-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었다.





아침에 매일 쌀먹다가

빵, 시리얼, 요거트 먹자니

뭔가 어색했지만 그래도 배가 고팠는지

엄청 많이 먹었다.






조식 풍경

왜이렇게 어둡게 찍혔지





조식 다 먹고 나가자마자 마주친 버스~

런던에 왔다는 증거! 2층 빨간 버스다!





길거리에 있던 자전거마저 이뻐보였다. 





우리 숙소.

런던여행 내내 

숙소 앞 정류장에서 버스 타고 다녔다.




버스에 타서 본 런던



앞에 가던 버스도 찍어보고




얼떨결에 빅벤도 봤다!

와아~~~ 




버스 타다가 본 충격적인 장면

말을 타고 도로를 다니다니





이거 진짜 말이야?

도로에 말이 다닌다니!


동생과 신기해서 엄청 사진 찍었다.





거리를 걷다 우연히 발견한 식당에서

피시앤칩스와 이름이 기억 안나는 파이를 먹었다


그냥 그랬다

영국 음식은 별 기대안했으므로

딱. 생각했던 맛!




이게 파이고



이게 피시앤칩스


총 18.10파운드 나왔다.






대영박물관 가는길~





도착했다.

날씨가 갑자기 화창해져서

좋았던


오디오 빌려서 열심히 작품을 공부하고,





다음 목적지에 도착!

여기 분위기 정말 좋았다

여유로운 모습에 반했던 곳







주변에 마트가 있어서 채소 크기에 한번 놀라고





이 요다 때문에도 한번 더 놀랐다.


- 이것봐 어떻게 서있는 걸까? 궁금하다.

-그러게. 안에 뭐 기대는게 있겠지?


한창을 바라보다 비밀을 알아냈다.

안에 기대서 앉는 데가 있더라.





신나하던 아이들 모습




버스타고 떠난 런던아이.

그리고 아까 봤던 빅벤



멋진 런던 풍경





저녁에 다시 돌아와서 마트에 갔다.

아마 여기서 샌드위치를 사먹은게 저녁이었던 것 같다.




귀여운 우유

우리나라도 이 사이즈로 팔았으면 좋겠다고 너무 귀엽다고 난리치며

공원에서 이 우유와 샌드위치를 까먹고

숙소에 돌아갔다.



영국은 샌드위치도 맛이없었다. 저렴했지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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