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장터에 놀러갔습니다. 원래는 화개장터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관광객위주로 가게들이 모여있는 것 같아 머뭇거리던 찰나 하동에 살고 계시는 분에게 물어 찾아간 곳. 하동 맛집 콩사랑차이야기 가게입니다.


이곳을 추천해주신 분은 반찬에 대한 칭찬과 함께두부가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주셔서 도착 후 두부 백반 2인분을 시켰습니다. 원래는 재첩국을 먹으려했지만 간판 이름이 콩사랑차이야기라서 이집은 두부 맛집인 것 같아 메뉴를 변경해 시켰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반찬이 나옵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으니 예쁘게 다시 정돈해주십니다. 사진을 다 찍고 반찬을 먹어보니 제일 놀라웠던 것은 김치였습니다. 일반 김치가 아닙니다. 같이 간 동생이 요리를 하는 친구라 맛을 보고는 단번에 알아챘는데요.

뭐라고 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특이한 김치 맛입니다.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반찬 구경이 끝나고 이제 두부를 먹어봅니다. 


두부는 100% 국산콩을 사용해서인지 그냥 딱 보기에도 다릅니다. 

그냥 먹는 것도 맛있어서 반 정도는 그냥 먹고, 반 정도는 양념과 함께 먹었습니다. 

두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서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두부가 살살 녹네요.


한 메뉴를 2인분 이상 시켜야 되서 그 점이 아쉽지만 맛도 훌륭하고 친절한 가게입니다. 이곳 콩사랑차이야기 가는법은 쌍계명차에서 나무가 많이 있는 방향으로 5분정도 걷다보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콩사랑차이야기 메뉴판입니다. 두부백반은 9천원입니다. 재첩국은 만원이구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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