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숙소 근처에 있는 낙안읍성으로 출발! 숙소에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어서 아침에 가기 편했어요.

표는 어제 구매했던 통합입장권을 제시해서 바로 들어갔답니다.

이곳의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입니다.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꽤 있어요. 성수기에는 붐빌때를 피해서 일찍! 가세요.


들어가면 이런 초가집들이 많아요. 옆에 양반집도 있구요. 길을 걸어다니다 보면 먹거리를 판매하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구석구석 보는 재미가 있어요. 어디서 많이 본것 같았는데 아산 외암민속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한국민속촌이랑 비슷한 느낌의 공간이에요.

조금만 길을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생긴 곳을 발견할 수 있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그네를 탈 수 있는 곳도 있고, 제기차기, 장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한참동안 여기서 놀다가 구경을 마치고,


성곽위에 올라가봤답니다. 이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한눈에 낙안읍성을 볼 수 있어요.

위에 뷰도 정말 멋지구요. 

나가는 길에 여기서 꼭 사진 찍고 가세요. 정말 잘 나온답니다! 낙안읍성 구경을 마치고 나가다보면 옆에 뿌리깊은박물관이 주변에 있어요.

저희는 다음 일정이 급해서 박물관은 패쓰하고 나왔어요. 통합입장권가진 분들은 한번 방문해봐도 좋을 듯 하네요.

다시 네비에 다음 일정인 선암사를 찍고 선암사로 출발했어요. 가는길이 정말 구불구불~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선암사 주차장은 유료에요. 2천원정도 했던걸로 알고 있어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넓은데, 역시나 붐빌 때는 주차할 공간을 찾기 어려워요. 주차장 주변에는 식당이 많아서 아침식사나 점심식사하기에 좋아요.

저희는 어디를 들어갈까 하다가 선암사 주차장 주변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이곳에 일하시는 분이 정말 친절했고, 이것 저것 챙겨주시고, 밥맛도 좋았어요.

후기를 보실분은 미리 적어뒀던 포스팅 첨부할게요.


2018/07/13 - [음식] - 순천 선암사 근처 맛집 장원식당 후기



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선암사 입장권은 1인당 2,000원 이에요. 가는 길은 생각보다 평지라서 별로 힘들지 않아요.

천천히 같이 가는 분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도착한답니다.


오래되보이는 나무를 발견해서 한번 찍어봤어요. 양 옆에 나무들도 많고 오랜만에 힐링하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가다보면 이런 계곡도 보인답니다. 계곡에서 놀고 있는 꼬마친구들이 몇몇 있었어요. 저도 놀고 싶었답니다...

이렇게 옆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나무들도 많고 선암사를 가는 길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힐링코스로 추천드려요.

 

15-20분 정도 걸었나.. 선암사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저는 종교가 없긴 한데, 이런 곳을 오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한동안 멍때리며 바라봤네요.


선암사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대웅전 뒤로 올라가시면 다양한 건물을 둘러보실 수 있어요.

저희는 구경후에 내려와서 


이런 식수를 먹는 곳을 봐서 한번 맛보고 ㅋㅋ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길에 찜해두었던 야생차체험관으로 갔어요. 이 야생차체험관으로 가는 길은 선암사 가는길에 위치하고 있는데, 엄청 언덕길이라 조금 힘을 내서 올라오셔야 되요. 올라가서 보면 이렇게 체험하는 공간이 있어요. 여긴 돈을 내고 직접 체험하는 곳이구요.



이런 곳도 있는데, 여기는 무료 시음을 해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것 저것 다양한 차들을 시음해봐서 좋았네요.

다만, 이때 날씨가 더워서 헥헥- 거리면서 올라왔던지라 뜨거운 차에 얼음을 넣어 먹고 싶었답니다. 차맛은 정말 좋아요.

비염에 좋은 차도 있고, 생전 처음 먹어보는 차도 있고 2-3가지 시음해볼 수 있었어요. 이 시음을 끝으로 순천 여행 2일차를 마쳤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빡센 일정으로 힘들었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순천을 올해 여행지로 추천드려요.


[순천 여행 2일차 총정리]

-낙안읍성 입장료 - 어른 4,000원 / 청소년 2,500원 / 어린이 1,500원 / 순천 통합입장권 소지자 무료

-낙안읍성 주차료 - 무료, 소요시간 약 2시간 정도 (짧게 구경할 시)

-선암사는 아침이나 점심때 추천

-선암사 주차료 - 2,000원

-선암사 입장료 - 2,000원 (1인) / 순천 통합입장권 적용 안됨

-낙안읍성, 선암사는 순천역과는 멀리 있어서 차가 없으신 분들은 고려해봐야 할 코스.

-낙안읍성, 선암사 주차장 주변에 음식점들 많음

-선암사 가는 길에 야생차체험관 추천. 조용하고, 힐링할 수 있는 장소.

-선암사 걷는 길은 대부분 평지. 힘들지 않음.

-순천 여행 코스 :: 숙소 - 낙안읍성 - 선암사 (2일차)

-순천은 볼거리가 많아 좋았던 여행지. 어딜갈까 고민하신다면 순천을 여행지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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