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비야여행 세비야대성당 정보 알려드립니다. 세비야대성당은 유럽에 있는 성당 중 세번째로 큰 성당입니다. 스페인에 있는 성당 중에서는 가장 큰 곳입니다.


원래 이 자리에는 이슬람 모스크가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 성당을 건축했다고 합니다. 당시 성당을 건축하는 사람들은 보는 사람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큰 성당을 만들길 원했다고 하는데요. 완공까지 100년 이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보면 미쳤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웅장하고, 섬세하며 화려합니다. 스페인여행 때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세비야대성당으로 들어가봅시다. 고딕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는데요. 이 양식이 도입되면서 벽은 얇아지고, 공간은 넓어지게 되는데요. 천장도 높아지면서 자유롭게 창을 낼 수 있게 되요. 그래서 스테인드글라스가 유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유명한 '이분'의 관이 있는데요. 바로 콜럼버스 입니다. 근데 자세히 보시면 관을 여러 사람들이 짊어지고 있죠? 왜 이렇게 짊어지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콜럼버스의 유언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에 따라 관을 들고 있는 형상으로 안치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 관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바로 스페인 왕국 이전 국가들의 왕들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두 왕은 고개를 숙이고 있고 두 왕은 고개를 들고 있어요. 


앞의 카스티야, 레온 왕국의 왕은 콜럼버스 지지자라서 고개를 들고 있구요. 나바라, 아라곤 왕국의 왕은 지지자가 아니라서 뒤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거랍니다.

또, 왼쪽 발을 만지면 재물을 얻게되어 부자가 되고 오른쪽 발을 만지면 사랑하는 이와 세비야를 다시 찾게 된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지금은 발을 못만지게 막아놔서 만질 수는 없습니다. 저는 아쉬운대로 사진을 찍어 발을 간접적으로 만져봤네요.

이곳을 저처럼 자유여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이어폰을 꼭 챙겨주세요. 아이폰은 안되지만 어플 투어라이브를 깔면 세비야대성당 가이드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답니다. 

세비야대성당 관람시간은 <월> 11시~15시 30분 <화~토> 11시~17시 <일> 14시 30분~18시 입니다. 7, 8월에는 30분정도 일찍 열고 1시간 정도 늦게 닫힙니다. 

세비야대성당 예약 하는법은 세비야대성당 홈페이지에서 BUT TICKETS을 통해 예약합니다. 수수료가 1유로 붙으니 참고하세요. 세비야대성당 현장 구매는 성인 9유로 입니다. 오디오가이드는 별도이지만 아직 한국어 가이드는 없습니다. 


줄이 길어 현장 구매가 힘드신 분들은 살바도르 성당에서 세비야대성당 통합권(9유로)을 구입해 통합권 입장줄로 가시면 쉽게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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