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플루엔자 이상행동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일 일까요?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들이 이상행동을 보이면서 사망하고 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의 한 지하철역에서 여성 회사원이 선로에 떨어진 뒤 전차에 치여 숨졌다고 하는데요. 기침을 하던 중에 선로에 떨어졌다고 하네요. 사망 후에 이 여성의 몸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구요.

또, 같은 날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아파트 3층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는데요. 이밖에도 갑자기 질주하거나 흥분해서 창을 열고 뛰어내리거나 같은 자리를 계속 맴도는 등의 이상행동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인플루엔자 이상행동으로 보고된 환자 연령은 보통 10세 전후가 많았습니다. 또, 이상행동을 보인 인플루엔자 환자들의 공통점은 타미플루, 이나비르 등 치료약을 복용했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인플루엔자 이상행동 보고 환자 중 20%는 이같은 치료약을 복용하지 않아서 이상행동의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지금 일본에서는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1주일 새 인플루엔자 환자가 50만명 늘고, 시설이 6천곳이 폐쇄되었다고 해요. 설날 앞두고 일본 여행에 가시는 분들이 많이실텐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출처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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